09월 23일 저녁 뉴스 브리핑: 사건·외교·연휴 날씨와 산업계 소식
오늘 전해진 소식은 사법·수사 현장의 책임 문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외교 발언, 추석 연휴 기상 정보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기업들은 항공 서비스 평가와 방산·열관리 기술 협력, 해외 조립 사업 및 사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각 사안은 확인된 판결과 수사 절차, 당사자 발언과 기업 발표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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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부산지법은 친형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추석 연휴 첫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예보됐고,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 천안 교회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회 관계자 3명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 대한항공의 세계 항공사 순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LG전자·SK엔무브의 협력 등 기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친형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 3년 6개월
출처: 주정 부리는 친형에게 흉기 휘두른 50대…’살인미수’ 실형
부산지법, 살인미수와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 판단
부산지법 형사6부(임성철 부장판사)는 친형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사건은 형제 사이의 갈등이 흉기를 동원한 범행으로 이어져 재판에 넘겨진 사안입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형이 술에 취해 예고 없이 집에 찾아와 욕설하는 데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어머니의 기초노령연금 관리 문제로 몸싸움을 벌였고, A씨는 그 과정에서 형에게 목이 졸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된 경위가 담겼습니다. A씨는 이후 다시 갈등이 생기면 형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방에 흉기들을 놓아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은 지난 4월 15일 오후 10시 10분쯤 A씨의 집에서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형이 찾아와 큰 소리로 욕설하자 A씨는 형의 얼굴을 공격한 뒤 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B씨는 손과 팔로 흉기를 막아 목숨을 건졌지만 손뼈가 부러지고 인대와 근육 등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재판부는 공격의 치명성과 상해 결과를 고려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하면서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벌금형 한 차례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습니다.
마크롱,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의사 시사
출처: 마크롱, 호르무즈 파병 가능성 시사…”더 개입할 준비 돼”
“더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대이란 전쟁과 국제 협력에도 입장 밝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공개된 미 ABC 방송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프랑스가 병력을 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어떤 국가와도 대립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해협 통항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프랑스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언은 해협 통항을 둘러싼 프랑스의 관여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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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전 세계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적절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벌인 것은 실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습으로 한 나라의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지 않으며, 과거에도 수십 년간 이런 실수를 여러 번 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전쟁 발발 이후에야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미국이 해협 문제를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탓하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미국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프랑스에는 미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의 관계는 매우 좋고 서로 솔직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 위험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투명성과 협력, 새로운 규제를 위한 미국·중국·유럽 등 국제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짙은 안개 주의
출처: [날씨] 연휴 첫날 아침 안개 주의…한낮 30도 안팎
내륙 일부 가시거리 200m 미만…낮에는 30도 안팎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28도, 대구와 광주가 30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수원이 19도, 안동이 15도로 예보됐고, 남부 지역 낮 기온은 부산 29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기온 변화에 맞춰 옷차림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과 호남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야가 답답할 수 있어 연휴 이동 때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 정보는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두고 서행 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 보름달을 감상하기 어렵고, 오후부터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토요일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예상돼 이동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휴 초반에는 큰 일교차와 일부 내륙의 안개가, 이후에는 흐린 하늘과 지역별 비가 주요 기상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천안 교회 아동학대 사망 사건, 관계자 3명 추가 송치
출처: 천안 교회 아동학대 사망…관계자 3명 추가 송치
경찰, 학대 방치·가담 혐의 적용…목사에게는 허위 급여 청구 혐의 추가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장애 아동이 학대 끝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교회 관계자 3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남경찰청은 목사의 양아들인 30대 남성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고, 여신도 2명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교회 관계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한 뒤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목사와 피해 아동의 외할머니가 아동을 학대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피해 아동을 때리는 등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치 단계에서 경찰이 제시한 혐의와 수사 내용이며, 각 피의자의 형사책임은 이후 검찰 수사와 재판 절차에서 다뤄질 사안입니다. 사건의 대상은 장애가 있는 11살 아동으로, 교회 안에서 발생한 학대와 관계자들의 대응이 함께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을 쇠사슬로 결박한 상태에서도 활동 지원 급여를 허위로 청구한 혐의와 관련해 목사를 추가 송치했습니다. 또 천안시에 목사의 활동지원사 자격 취소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는 학대 행위와 방치·가담 의혹뿐 아니라, 아동이 결박된 상태에서 활동 지원 급여가 청구됐다는 의혹 및 활동지원사 자격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추가 송치 대상은 모두 세 명이며, 목사에 대한 급여 청구 혐의는 별도로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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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산·열관리부터 해외 진출까지, 기업 소식
출처: [비즈&] 대한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 선정 外
대한항공 평가 순위와 기업 간 공동개발·사업 협약 발표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에 선정됐습니다. 이 시상식은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부문별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행사로, 항공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소개됐습니다. 조사는 지난 1년간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순위는 해당 설문 결과를 반영한 선정 내용입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인 개발과 KF-21 통합·전력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월에도 국산 항공기 개발·수출 확대와 항공 무장 사업 등을 위해 잇따라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LG전자와 SK엔무브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가전·상업·산업용 신규 냉매, 냉동기유와 액침냉각 기술의 공동 선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엔무브는 냉매 개발·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고, LG전자는 공조 제품과 시스템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해외 사업에서는 KG모빌리티가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조립 공장 건설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의결해 교보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교보금융그룹 전략에 맞춰 상품 개발·영업·고객 솔루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소식에는 법원의 양형 판단과 경찰의 추가 송치처럼 개별 사건의 책임을 묻는 절차, 해협 통항과 국제 협력에 관한 외교 발언, 연휴 이동에 영향을 줄 기상 정보가 함께 담겼습니다.
기업 부문에서는 평가 결과와 기술 개발 협약, 에티오피아 현지 조립 사업, 자산운용사 사명 변경이 발표됐습니다. 각 사안의 후속 진행은 판결·수사 절차와 당사자 및 기업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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