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북한군 포로의 한국 이송 공개를 둘러싼 우크라이나 측 입장과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가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서부전선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합동 현장조사 준비가 진행됐고, 추석 보름달은 구름에 가려 시민들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26일에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주요 내용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식통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했지만, 양국은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진영승 합참의장은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난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합동 현장조사 준비를 점검했습니다.
- 서울 남산 팔각정에 달맞이객이 모였지만 전국적으로 흐리고 구름이 많아 보름달 관측은 어려웠습니다.
- 26일 남부와 제주에는 비가 이어지고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이 예상돼 귀경길 배편과 해상 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북한군 포로 한국행 공개 놓고 우크라이나 측 반박

- 원문 발표
- 2026-09-25 22:46
대통령실 소식통, 비밀유지 약속 없었다고 주장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가 한국으로 이송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 사실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를 삼가기로 약속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스통신사 RBC-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으며 포로와 관련된 문제를 절대 숨기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 사안이 매우 민감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로 문제를 둘러싼 과정에는 흥미로운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포로 관련 정보를 비공개로 다루기로 한 합의 자체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셈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문제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합의를 어겼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한국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식통의 설명이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낸 사안입니다. 기사에는 포로 2명이 한국으로 이송됐다는 사실과 공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발언이 함께 담겼습니다.
트럼프, 시진핑과의 회담을 생산적이라고 평가

- 원문 발표
- 2026-09-25 22:27
미중 정상회담 뒤 공식 결과 발표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정상회담 다음 날 공개됐으며, 회담에 대한 그의 긍정적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의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시 주석이 다른 거의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형편없고 부정확하게 이름 지어진 ‘인공지능’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중요한 명칭인 ‘슈퍼 지능(SI)’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썼습니다. 원문은 해당 표현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에 담긴 발언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회담 하루가 지난 25일까지 양국은 결과물에 대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미국 언론은 행사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양국이 갈등을 빚는 사안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대통령의 자평과 언론의 평가는 이처럼 구분돼 전해졌습니다.
합참의장,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부대 방문

- 원문 발표
- 2026-09-25 19:20
현장조사 앞두고 장병 안전과 준비 상황 점검
진영승 합참의장은 25일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합동 현장조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고 장소와 관련한 조사를 앞두고 군 지휘부가 준비 상태를 살피는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진 의장은 합동 현장조사 시행과 관련해 우리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조사 자체뿐 아니라 조사에 투입될 인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점검 사항으로 제시됐습니다. 기사에는 사고 원인이나 피해 상황에 관한 추가적인 설명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권대원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 현장조사 TF가 추석 연휴에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투입될 현장조사팀은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준비가 완료되면 임무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25일 현재 TF는 연휴 중에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조사팀의 실제 임무 시작은 안전대책을 포함한 준비 완료 이후로 예정돼 있습니다.
남산에 모인 달맞이객, 구름에 가린 보름달 아쉬움

- 원문 발표
- 2026-09-25 19:16
추석 밤 시민들 소원 빌고 둘레길 산책
추석 당일인 25일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인 남산 팔각정에는 보름달을 보려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이 남산을 찾았고, 해가 지면서 서울 도심의 불빛과 남산서울타워 조명이 어우러져 야경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추석 밤하늘에 둥근 달이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했습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남산 기준으로 오후 5시 34분 무렵부터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추석에는 전국이 흐리고 구름이 많이 끼어 달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웠습니다. 구름에 가린 보름달을 바라보며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시민들도 있었고, 일부는 둘레길 산책로를 걸으며 연휴를 보냈습니다.
남산 정상부는 해가 진 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다소 쌀쌀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 보도는 최근 일교차가 큰 점을 언급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도톰한 겉옷이나 보온용 외투를 챙기는 편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달맞이객들은 구름 때문에 보름달을 보는 데 아쉬움을 겪었지만, 남산 야경과 산책을 즐기며 추석 연휴의 밤을 보냈습니다.
연휴 셋째 날 남부·제주 비…해상 돌풍 주의

- 원문 발표
- 2026-09-25 19:12
전남 해안 강한 비, 태풍 수리개는 일본 방향 북상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에도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새벽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고, 제주도에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둥반도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고,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귀경길에 배편을 이용하는 경우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습니다.
26번째로 발달한 태풍 ‘수리개’는 몸집을 불리며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C자 모양의 진로를 그리며 다음 주 중반 오키나와 북동쪽 약 450㎞ 부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며 점차 선선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25일 전해진 소식은 포로 송환 공개를 둘러싼 한·우크라이나 간 입장 차이,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엇갈린 평가, 서부전선 사고 조사 준비를 다뤘습니다. 추석 현장에서는 구름에 가린 보름달이 아쉬움을 남겼고, 26일에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연휴 셋째 날 이동을 계획한다면 지역별 강수와 해상 기상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에서는 강한 비·바람과 해상의 돌풍 가능성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뉴스브리핑 #북한군포로 #우크라이나 #미중정상회담 #합동현장조사 #추석보름달 #연휴날씨 #태풍수리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