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3일 정오 뉴스 브리핑: 한미 정상회담부터 추석 연휴 준비까지
오늘 주요 소식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을 둘러싼 청와대 입장, 그리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의 날씨와 이동·장보기 상황에 모였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인천공항이 붐비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비 예보와 해상 상황에 대한 주의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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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청와대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와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만나 투자 협상 진전을 환영하고 안보·조선업 등 현안의 후속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추석 연휴에는 곳곳에 비가 예보돼 보름달 관측이 어려울 전망이며, 귀경길에는 남부·제주 강수와 높은 해상 물결에 유의해야 합니다.
-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19만 6,63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낮게 조사됐고,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약 5만 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천공항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이용객 114만 명을 예상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청와대,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하지 않아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에 유감 표명했지만 헌재 절차에는 선을 그어
청와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재제청 거부를 둘러싼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헌재에 사건을 가져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정당화할 구체적인 헌법적 근거와 사유를 찾을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대법원장의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양측의 견해 차이는 재제청 요청의 헌법적 근거와 대통령의 임명권을 둘러싼 쟁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청와대의 입장은 대법원장의 거부에 대한 비판과 헌재 심판 청구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함께 제시된 것입니다. 원문에는 이후 재제청 절차나 별도의 대응 방안이 결정됐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상, 투자 협상 진전 계기로 안보 현안 후속 협의
출처: 이 대통령-트럼프 30분 회담…투자·안보협력 가속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약 30분 회담…핵잠수함·전작권 등 논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은 현지시간 전날 오후 7시 20분부터 유엔총회 리셉션이 진행 중인 호텔의 별도 방에서 열렸습니다. 당초 별도 회담 계획은 없었지만, 한미 투자 협상이 급진전하면서 막판에 성사됐고 두 정상은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진 것을 환영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투자 협상의 큰 틀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협상팀이 추가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이 진전을 계기로 핵잠수함, 원자력 협정,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 그동안 일부 지연되거나 정체된 현안의 후속 협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설명한 뒤 고위급 후속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방위비 증액, 한반도 방위에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설명했다고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조선업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고, 양국은 이른 시일 안에 워싱턴에서 후속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문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기여하겠다는 뜻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북미 간 구체적인 연락이 오가고 있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추석 연휴 곳곳에 비…보름달 관측 어려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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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에도 30도 안팎 늦더위, 연휴 강수와 귀경길 해상 상황 주의
절기상 추분인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지난 주말부터 더운 날씨가 계속됐고, 전북 전주와 충남 보령, 광주 등 충청 이남의 여러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강한 햇볕 아래 양산을 쓰거나 물가를 찾는 시민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등 9월 하순에도 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더위가 이날까지 이어진 뒤 추석 연휴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밤늦게부터 강원 동해안에 비가 시작돼 추석 당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 보름달은 강릉 오후 5시 27분, 대전 32분, 서울과 제주 34분부터 뜨기 시작하지만, 중부와 전북·경북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대부분 지역에서 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추석날 저녁부터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 비가 내리고, 다음 날인 26일 새벽부터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요일 귀경길에는 중부지방의 비가 잦아들겠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주의하고 귀경객은 선박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석 앞둔 전통시장, 차례상 준비 손님으로 활기
평균 차례상 비용 19만 6,630원…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약 5만 원 저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서울 망원시장에는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장 입구부터 전을 부치는 냄새가 퍼졌고, 오색 송편과 수산물, 청과물 등 명절 음식을 파는 가게 앞에는 줄이 늘어섰습니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준비를 하는 시민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찾으면서 전통시장은 명절 대목의 활기를 보였습니다.
물가가 높아 차례상 준비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낮게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평균 비용은 19만 6,63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하락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비용은 대형마트보다 5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사에 제시된 평균 비용과 판매처별 비교 결과이며, 품목별 가격이나 조사 세부 조건은 원문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연휴 기간에는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고, 소방시설과 횡단보도 등을 제외한 주변 도로에서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됩니다. 할인 지원과 주차 편의 제공이 함께 안내된 가운데, 망원시장 현장에서는 명절 음식을 사려는 시민과 판매점의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114만 명 예상
닷새간 하루 평균 22만 8천 명…출국장 혼잡 관리와 주차 공간 확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여행을 떠나려는 이용객이 모여들었습니다. 짧은 연휴 중 하루라도 먼저 출발하려는 여행객들로 제2터미널이 붐비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공항 이용객이 총 1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는 22만 8천 명이며,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평균 약 1만 명 많은 규모입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로, 24만 7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7.9% 늘어난 수치로, 약 2만 명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약 13만 2천 명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여 출국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안내됐습니다. 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대책에는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 확대, 보안검색 인력과 장비의 가용 자원 총동원, 시간대별 혼잡도 예측을 바탕으로 한 인파 관리가 포함됩니다. 기존 제1터미널에 제공하던 실시간 대기시간 정보는 제2터미널까지 확대됐습니다. 주차 공간은 제2터미널 단기주차장 인근 제2합동청사와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1,700여 면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공항 측은 지나치게 일찍 도착하면 혼잡이 더해질 수 있다며 출발 3시간 전 도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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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기사에는 정상 간 협의와 헌법기관 간 입장 차이 같은 공적 현안부터, 추석을 앞둔 날씨·장보기·공항 이용 정보까지 서로 다른 소식이 담겼습니다.
연휴 이동을 계획한다면 지역별 비 예보와 해상 운항 정보, 공항 혼잡 안내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할인 및 주차 운영 내용도 이용 전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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