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3일 자정 뉴스 브리핑: 생활 인프라 차질부터 국제 현안·아시안게임까지
09월 12일 주요 뉴스는 생활 인프라 장애와 국제사회의 갈등 완화 요구, 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과 교류가 동시에 부각된 하루였습니다.
경남에서는 정수장 설비 고장으로 7개 시·군에 단수가 발생했고, 국제적으로는 브릭스 정상들이 일방적 제재와 중동 분쟁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한국 남자배구가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북한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주요 내용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과 2028 LA 올림픽 직행권 획득이 무산됐으며, 13일 호주와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 사천정수장 전기 설비 고장으로 경남 통영·고성·사천·거제·진주·남해·하동 등 7개 시·군에서 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브릭스 정상들은 뉴델리 선언을 통해 일방적 제재 반대, 중동 분쟁 자제, 핵 위협과 분쟁 위험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 북한 선수단 180여 명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했으며, 북한의 일본 내 아시안게임 참가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 남자배구, 일본에 완패…호주와 3위 결정전

출처: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일본에 완패…호주와 3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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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서브에서 크게 밀리며 결승 진출 실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완패했습니다.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세계랭킹 6위 일본을 상대로 세트 점수 0-3(13-25 11-25 14-25)을 기록했습니다. 세 세트 경기는 합계 59분 만에 끝났고, 한국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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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에서도 양 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 일본에 19-43으로 뒤졌고, 블로킹은 6-8, 서브 에이스는 2-10으로 열세였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6점을 기록했고, 임동혁(대한항공)은 5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LA 올림픽 직행권 획득도 한국의 준결승 패배로 무산됐습니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30분 호주와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일본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이란과 우승을 다툽니다. 이번 대회 1위부터 3위까지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 출전권을 받기 때문에 한국은 호주를 꺾어 3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호주는 세계랭킹 37위로, 한국의 다음 상대가 됐습니다.
사천정수장 설비 고장으로 경남 7개 시·군 단수

출처: 통영 등 7개 시군 단수 피해…사천정수장 설비 고장
긴급 복구 뒤에도 정상 공급까지 시간 필요
경남 7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서 전기 설비 문제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0분쯤 정수장 내부 전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물 공급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비상 발전기를 통한 공급량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후 6시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천정수장이 직접 물을 공급하거나 지자체 정수 시설로 물을 보내는 통영, 고성, 사천, 거제, 진주,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단수 예정 사실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보내며 생활용수를 미리 확보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후 8시 20분쯤 긴급 복구를 우선 완료했습니다. 다만 복구 직후 바로 정상적인 공급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어서, 물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물 공급이 완전히 복구된 뒤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상황은 하나의 정수장 설비 장애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용수 공급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브릭스 정상들, 일방적 제재 반대 담은 ‘뉴델리 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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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릭스 정상들 “일방적 제재 반대·중동 분쟁 자제”…’뉴델리 선언’ 채택
중동 분쟁 자제와 안보리 개혁 필요성도 제기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들이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고 중동 지역의 분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관련 내용을 담은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공동 성명에는 일방적 제재와 중동 분쟁에 대한 입장 외에도 전 세계적인 핵 위협과 분쟁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가 포함됐습니다. 정상들은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나는 일방적 관세 및 비관세 조치가 늘어나는 데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선언은 안보와 분쟁뿐 아니라 에너지와 무역 질서에 관한 문제도 함께 다뤘습니다.
회의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재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권력이 정점에 집중된 피라미드’에 비유하며 신흥경제국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안보리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안보리를 확대해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회식에는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 선수단, 아시안게임 참가 위해 사상 처음 일본 입국

14개 종목에 107명 선수 포함 180여 명 파견
북한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았습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은 축구 경기가 열리는 오사카의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11일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에 선수단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축구와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선수단에는 선수 107명이 포함됐고, 전체 규모는 180여 명입니다. 참가 종목과 인원은 북한이 이번 대회에 여러 종목을 대상으로 대표단을 구성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선수단은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을 찾은 북한 대표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입국 경로는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이었고, 축구 경기가 열리는 지역을 통해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일본 입국은 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이뤄진 참가라는 점과 함께, 북한의 대회 파견 규모가 과거 일본 방문 대표단보다 커졌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북한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았습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은 축구 경기가 열리는 오사카의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어제(11일)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북한은 축구와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나서는 선수 107명을 비롯해 18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을 찾은 북한 대표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조한대() 카카오톡 앱에서 ” 친구 추가 ⓒ,
이번 뉴스는 지역 생활 기반시설의 장애, 국제사회에서의 제재와 분쟁을 둘러싼 외교적 입장, 그리고 아시아 스포츠 무대의 경쟁과 참가 흐름을 함께 보여줍니다.
13일에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호주전과 사천정수장 물 공급 정상화 여부가 이어지는 주요 확인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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