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2일 저녁 뉴스 브리핑: 장관 후보자 공방과 사도광산 역사 논쟁
09월 12일 정치권에서는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 개혁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이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의 강제성을 언급하지 않아 역사 인식을 둘러싼 한일 간 입장 차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휴일 날씨는 큰 일교차 속에 전국적으로 초가을 기온이 예상됩니다.
주요 내용
- 국민의힘은 김승원·용혜인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지목했고, 민주당은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했습니다.
- 민주당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년 여론과 국민 눈높이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와 다른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일본은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 노동을 언급했지만 강제성은 3년째 명시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는 별도 추도식을 열 예정입니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지명과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휴일에는 아침저녁 15도 안팎, 낮 3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나타나며 수도권·강원도의 약한 비와 제주 산지 강수가 예보됐습니다.
장관 후보자 거취 두고 여야 공방 격화

출처: “낙마 1순위” vs “정치 공작”…용혜인은 거취론 ‘확산’
관련 글: 09월 11일 자정 뉴스 브리핑: 물가 압력·초가을 날씨·스포츠 현장 주요 소식 | 미국 생산자물가, 국제유가, 초가을 날씨
민주당, 김승원 후보자 방어…용혜인 후보자에는 신중한 기류
주말에도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지목하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주가조작범의 사익을 챙겨준 ‘파렴치한 인물’이라고 비판했고, 김 후보자를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용혜인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지명 철회를 막기 위해 청와대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청와대를 몰아세웠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적 비토가 높은 후보자를 강행한 사례가 있었는지 반문하며 이재명 정부 지지율을 거론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승원 후보자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주가조작 의혹은 과거 검찰 수사에서 정리된 사안이며 새로운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의혹 제기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했습니다.
김 후보자 아들의 근태 불량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황당무계한 가짜뉴스이자 악의적 공작이라고 맞섰습니다. 다만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년 여론을 좌시할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층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 의혹을 제기해온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민주당 사이의 설전도 수사 자료 유출 의혹과 총리실 직원 회견 개입 논란을 두고 거칠어졌습니다.
사도광산 추도식서 3년째 빠진 ‘강제노동’ 표현

출처: 日, 3년째 사도광산 추도식서 ‘강제노동’ 언급 안해
일본은 노동 사실만 언급…한국 정부는 별도 추도식 개최
일본 정부는 12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하마모토 유키야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은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이 갱내의 가혹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에 종사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은 올해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글: 09월 11일 새벽 뉴스 브리핑: 규제 해소부터 큰 일교차·안전 이슈까지 | 규제 해소, 큰 일교차, FC서울 제재금
사도광산 추도식은 2024년 7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노동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일본이 수용하면서 마련된 조치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2024년 첫 추도식부터 강제성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고, 한국 정부는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3년 연속 일본 측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추도식을 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 일본 내부에서도 일본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권고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추도식에서 희생자의 이름조차 명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니가타대 후지이시 다카요 교수는 누구를 추도하는지 밝히지 않은 채 고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사도광산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은 1,519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글: 09월 11일 저녁 뉴스 브리핑: 미래기금 운용부터 안보·인사 논란까지 | 미래대응기금, 전작권 전환, 장관 후보자
추미애,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 개혁 정면 비판

출처: 추미애, 이 대통령 작심 비판…”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
중수청장 후보 지명 문제 제기하며 내란세력 대응 거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 개혁 문제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추 지사는 준비된 원고 없이 진행한 추모사에서 검찰 세력이 권력과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을 쥐고 허위 자백과 증인 회유 등으로 사건을 왜곡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민주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비판했습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한동훈 의원과 함께했던 사람이라며, 그런 인물이 초대 중수청장이 되는 것이 민주화이고 주권자의 뜻을 섬기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내란을 극복하고 헌법 질서를 돌려세웠다면 대통령은 관련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에게 업혀 전전긍긍하느냐고 직격했습니다.
추 지사는 자신이 경기도지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양심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고, 소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뜻을 민주화운동 희생자 영령들에게 전했습니다.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을 때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검찰 개혁 문제를 꼽았습니다. 당시에도 김지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왜곡을 능사로 한 사람을 수사 자리에 앉히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휴일 전국 구름 많고 큰 일교차
![[날씨] 휴일 전국 구름 많아…제주 산지 약한 비 관련 이미지](https://i0.wp.com/skyline6907.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6/09/MYH20260912192957TAa.jpg?ssl=1)
출처: [날씨] 휴일 전국 구름 많아…제주 산지 약한 비
제주 산지 5~10㎜ 비…충청 이남은 짙은 안개 주의
휴일인 내일도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내려가 서늘하겠지만, 낮에는 따스한 가을볕이 더해지며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할 때 겉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 산간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 이남 곳곳에서는 짙은 안개가 예상돼 이동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 대전이 16도로 출발하고, 서울 한낮 기온은 25도로 오늘보다 2도 높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광주 30도, 대구 31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독감 유행주의보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내려진 상태입니다. 다음 주에도 별다른 비 예보 없이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기온만 보고 옷차림을 정하기보다 아침저녁 기온과 지역별 강수·안개 상황을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뉴스의 공통 흐름은 후보자 인선과 검찰 개혁을 둘러싼 국내 정치권의 갈등, 역사 인식을 둘러싼 한일 간 입장 차, 그리고 계절 전환기에 나타난 생활 기상 변화입니다.
휴일에는 지역별 비와 안개, 큰 일교차에 유의하면서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09월12일뉴스 #저녁뉴스 #장관후보자 #용혜인 #사도광산 #강제노동 #검찰개혁 #휴일날씨 #정치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