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5일 오후 주요 소식에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확인과 대응이 이어지는 흐름이 담겼습니다. 성균관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정치·체육 현안에서는 발언과 평가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부각됐습니다.
한편 전국에는 강한 바람과 기온 하강이 예보됐으며, 러시아 연구소의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를 두고 백악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세계 약 100개국 출신 외국인 200여 명이 성균관에서 과거시험을 치르고, 10개국 문화 부스와 다국적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해 역사 비판·영화 비평과 정치의 역할을 구분하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에 순간 시속 55~70km 강풍이 불고 낮 기온이 전날보다 약 5도 낮아지며, 다음 날 강원 태백과 평창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병역 관련 발언 논란 속에 2018년 손흥민의 우승과 국가대표 책임을 강조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 러시아 시베리아의 페스트 연구소 유출 의심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숨지고 접촉자들이 격리된 가운데, 미국 당국은 발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균관 과거시험에 모인 외국인 참가자들

- 원문 발표
- 2026-10-05 14:59
전통 시험과 다국적 문화 행사가 한 공간에서 진행
성균관유도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거시험이 성균관에서 열렸습니다. 성균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과거시험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약 100개국에서 온 외국인 200여 명은 조선시대 선비 복장인 푸른 도포와 유건을 갖춰 입고, 오후 2시부터 시험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실제 과거시험장이었던 비천당에서 한지에 개량 붓을 사용해 한국어 답안을 작성하며 전통 시험의 형식을 경험했습니다.
시험장 주변에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나누는 행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우간다와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7개국 등 모두 10개국이 문화 부스에 참여해 각국의 음식과 민속 체험을 선보였습니다. 과거시험만 따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 요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곁들여진 행사였습니다. 참가국과 참가자들의 구성은 성균관이라는 전통 공간에 여러 지역의 문화가 모였다는 현장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문화 프로그램에는 한지와 선비의 붓을 모티프로 삼은 패션쇼도 포함됐습니다. 패션쇼는 과거시험장 위에서 펼쳐져 전통 소재와 의상을 현대적인 무대 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러시아·이란·콜롬비아 등 8개국 청년들이 참여한 다국적 사물놀이팀은 꽹과리와 장구를 연주하는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소개됐습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과거시험 체험과 여러 나라의 음식·민속·공연이 나란히 진행되며, 국경을 넘어 함께 참여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김민석, 영화 논란에서 정치의 역할 구분 강조

- 원문 발표
- 2026-10-05 14:58
“정치가 참전할 곳은 민생”…비평과 역사 검증은 별도 영역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정치가 배우까지 탓하는 방식으로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하며, “정치가 참전할 곳은 민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화 논란에 정치권의 공방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정치가 다룰 사안과 영화에 대한 평가를 구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김 대표는 성경 구절인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를 인용하면서 서로 차원과 영역이 다른 사안을 분별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52년 전 발생한 사건, 37년 전 있었던 국회 증언, 2026년에 다룬 픽션 영화 논란을 함께 언급하며 이 구절이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원문은 각 사안의 구체적인 사건명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으며, 김 대표는 시간적으로 다른 사건과 증언, 현재의 영화 논란을 하나의 발언 안에서 구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맥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유족에 대한 예의, 창작에 대한 존중, 독재에 대한 증언이 모두 소중한 가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역사 비판은 기록과 검증의 몫이고 영화 비판은 비평과 관객의 몫이라고 구분했습니다. 발언의 결론은 “영화는 영화인에게, 평가는 관객에게”라는 표현과 함께 정치의 우선 과제를 민생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이는 영화와 역사에 대한 평가를 금지하자는 설명이 아니라, 각 영역의 판단 주체와 정치가 집중해야 할 사안을 나눠 말한 것으로 기사에 담겼습니다.
강풍 속 기온 하락, 다음 날 가을 추위 예보
![[날씨] 전국 강한 바람, 낮에도 서늘…내일 가을 추위 관련 이미지](https://i0.wp.com/media.yonhapnewstv.co.kr/article/MYH/20261005/MYH20261005145817QFZ.jpg?ssl=1)
- 원문 발표
- 2026-10-05 14:58
전국 순간풍속 시속 최대 70km…일부 지역 한파주의보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전날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약 5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고, 보도 당시 서울 기온은 19.9도였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가을 외투를 챙겨 입고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기상캐스터는 홑겹의 긴소매 옷차림만으로는 찬바람을 막기 어렵다며 바깥 활동 시 보온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바람은 전국에서 순간 시속 55~70km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서해와 호남 도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고 물결은 최고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이날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강풍과 찬 공기가 겹쳐 체감상 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강풍과 높은 물결에 관한 예보는 육상뿐 아니라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다는 점을 함께 전했습니다.
다음 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은 크게 내려가 가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태백 2도로 예상됐고, 강원 태백과 평창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초반에는 아침 추위가 이어지고 일교차도 커질 전망입니다. 기사에서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옷차림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의 강한 바람과 낮 기온 하락에 이어 다음 날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는 흐름이 예보의 핵심입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병역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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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5 14:55
2018년 손흥민의 우승 중심 발언과 비교돼 재조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뤘지만, 금메달 획득 뒤 나온 일부 선수의 말에 비난이 집중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 주장 이기혁은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고, 양민혁은 메달과 트로피보다 군 면제라는 보상을 보고 경기를 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발언들이 보도되며 선수들의 언행을 둘러싼 비판이 확산했습니다.
논란 속에서 8년 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의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대표팀 주장이던 손흥민은 병역 문제 해결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군 면제가 아니라 우승하러 대회에 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군 면제보다 우승이 우선이라는 목표를 먼저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에서 두 시기의 발언은 같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 특례를 둘러싼 상황에서 서로 대비되는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와 태극기에 대한 자부심도 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는 것을 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태극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2026년 대표팀 발언을 두고는 선수들의 병역 면제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정치권에서는 병역 특례 제도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기사는 선수들의 발언 논란이 여론과 정치권의 제도 논의로 번진 상황을 전하면서, 2018년 손흥민의 발언이 비교 대상으로 다시 거론된 점을 다뤘습니다.
러시아 페스트 연구소 유출 의심 사고에 미국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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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5 14:42
연구원 사망·접촉자 격리…병원체 종류 조사 중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페스트 연구소에서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가 발생해 연구원 1명이 숨지고 접촉자들이 격리 관찰 대상이 됐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4일 미국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황을 인지하고 발병을 모니터링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사고와 관련 격리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다만 사고 뒤 유출된 병원체의 정확한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러시아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이르쿠츠크주 인근 셸레호프시에 있는 이르쿠츠크 페스트 방역 연구소에서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8세 여성 연구원이 지난달 25일 페스트 병원체가 든 시험관을 깨뜨렸고, 29일 중증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달 1~2일 밤사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감염병 담당 기관인 소비자보호감독청은 4일 연구원이 원인 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의 경위와 병원체 종류를 조사 중인 가운데, 인접 부랴티야 공화국 수장은 사망 원인에 페스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 독립 매체 보도 등을 인용한 기사에는 숨진 연구원이 이송된 셸레호프 병원에서 약 200명이 격리 관찰 대상으로 지정됐고, 시내 산부인과 병원에도 격리 조처가 내려졌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부랴티야 수장은 해당 지역에서 페스트 집단 발병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소비자보호감독청장 겐나디 오니시첸코는 감염병이 페스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페스트로 확인되더라도 낮은 기온 때문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폐렴형 페스트는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세 가지 증상 중 하나이며, 다른 형태와 달리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될 수 있다고 기사에 설명됐습니다.
다섯 기사는 전통문화 행사, 정치와 창작의 경계, 급격한 날씨 변화, 병역 특례를 둘러싼 발언 논란, 감염병 의심 사고를 각각 다뤘습니다. 공통적으로는 확인된 사실과 발언의 맥락을 구분해 살피는 일이 중요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기상·보건 기사에서는 예보와 조사 진행 상황이 제시됐고, 정치·체육 기사에서는 당사자의 말이 논쟁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성균관 행사는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전통문화와 각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현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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