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밤 전해진 주요 소식에는 수사 대상이 확대된 금융권 해킹 사건과 서울 역삼동 화재의 구조 상황, 광주시청에서 벌어진 소동이 담겼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이란의 종전 협상 입장과 교착 원인이 보도됐고, 국내에는 비가 그친 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내용
-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인지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중대범죄수사청에 넘길 예정입니다.
- 서울 역삼동 두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시민들이 창문을 깨거나 외벽 창문틀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 경기 광주시청에서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60대 남성이 입건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중간선거 전 종전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으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핵 문제와 선결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교착 상태입니다.
- 비는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이어진 뒤 그치겠지만, 찬 공기와 강풍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고 해상에는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이 예상됩니다.
금융권 해킹 사건, 중수청 수사 대상으로 판단

- 원문 발표
- 2026-10-20 23:59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추가 인지
경찰이 대규모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중대범죄수사청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기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더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 경찰은 추가로 인지한 혐의가 중수청의 수사 대상인 중대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넘기기로 한 판단에는 수사 내용과 법률 검토, 피해를 본 금융업체들의 의견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당초 적용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까지 포함해 수사 관할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 사안을 중대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이유를 관련 검토 결과와 함께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도 경찰청의 유권해석 요청에 대해 해킹 피해를 입은 금융권 시스템을 전자금융 기반 시설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의 수사기관 이관 판단에는 금융 시스템의 성격에 대한 해석과 추가 혐의 인지가 함께 놓여 있다. 경찰은 대규모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중수청에 넘길 계획이며, 구체적인 판단 근거로 수사 내용과 법률 검토, 피해 업체의 의견을 들었다.
역삼동 두 건물 화재…창문 깨고 구조 기다린 시민들

- 원문 발표
- 2026-10-20 23:59
점심시간 도심에서 잇따른 불, 구조와 수색 이어져
정오 무렵 서울 역삼동의 사무실 밀집 지역에 있는 두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점심시간 도심은 화재와 구조 작업으로 혼란을 겪었다. 건물 안에 갇힌 일부 시민은 골프채로 창문을 깨고 탈출을 시도했으며, 불길과 검은 연기를 피해 건물 외벽의 창문틀에 매달려 구조대를 기다렸다.
현장 영상에는 깨진 창문 사이로 몸을 내밀거나 열린 창문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대원들은 고립된 사람들을 사다리차로 한 명씩 내려오도록 안내했고, 구조 과정에서 건물 위쪽으로 물을 뿌리며 추가 고립 인원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큰 불길이 잡힌 뒤에도 유리창을 깨 연기를 빼내고 남은 사람이 있는지 살피는 수색이 이어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몰리면서 주변 도로는 마비됐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으며 창문은 깨졌다. 인근 도로 곳곳에는 유리 파편과 잔해가 남았고, 상인과 주민, 지나가던 시민들이 구조 상황을 지켜봤다. 진화와 구조가 끝난 뒤에도 거리 일부 상가는 영업을 중단하고 휴업 안내를 내걸었다. 목격자는 가까운 곳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광주시청서 인화성 물질 뿌린 60대 입건

- 원문 발표
- 2026-10-20 23:42
하도급 임금 지급 요구…인명 피해는 없어
경기 광주시청 당직실 앞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며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성은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시청에 찾아와 임금 지급 문제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청 직원들과 함께 약 10분 만에 남성을 제압했다. 경찰과 시청 직원들의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은 시청 당직실 앞에서 벌어졌으며, 남성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하도급 업무에 따른 임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가 확인한 결과 해당 임금은 이미 정상적으로 입금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으며, 기사에 제시된 사건 경위에는 임금 지급을 둘러싼 요구와 시의 지급 확인 내용이 함께 담겼다.
이란,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종전 협상 지연 보도

- 원문 발표
- 2026-10-20 23:35
선거 전 외교 성과 거부 입장과 선결 조건 이견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0일 이란이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 3명과 이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 1명은 이란 지도부가 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적 성과를 안겨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교착을 풀기 위해 군사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깊은 불신과 공격 재개 우려도 조속한 종전 합의를 꺼리는 배경으로 언급됐다. 한 이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종전 합의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으며, 종교 지도부가 트럼프에게 정치적 승리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전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은 이란의 공격과 위협으로 급감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의 원유 수출도 차단돼 이란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협상은 핵 문제를 먼저 다루자는 미국과 봉쇄 해제·동결 자산 해제·적대행위 중단을 우선 요구하는 이란의 이견으로 교착됐다. 이란은 조건이 충족되면 해협을 재개방하고 협상을 재개하는 ‘7일 신뢰 구축안’을 제안했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18일 제안이 유효하고 중재자를 통해 미국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비 그친 뒤 가을 추위…찬 바람에 체감 기온 하락
![[날씨] 비 그치고 '가을 추위'…찬 바람에 체감 더 쌀쌀 관련 이미지](https://i0.wp.com/media.yonhapnewstv.co.kr/article/MYH/20261020/MYH20261020232703tau.jpg?ssl=1)
- 원문 발표
- 2026-10-20 23:27
강풍·높은 물결과 너울에도 유의
비구름은 오전까지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아 비를 조금 더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고, 중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오전 한때 약한 비가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부터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낮 기온도 낮은 수준에 머물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안동 12도, 대구 14도로 예보됐고 낮 기온은 서울 15도, 청주와 대전 18도, 대구 20도, 부산 22도로 전망됐다. 목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고 기상캐스터는 전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지에서는 순간 초속 25m 이상, 해안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찬 바람 때문에 체감 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수 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동해상 물결은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한 너울도 밀려들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금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예보는 추위에 대비한 옷차림과 함께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 해안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브리핑에는 수사기관 이관 판단과 도심 화재 구조, 공공청사 소동 등 국내 안전·사법 관련 소식이 담겼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선거 변수와 선결 조건 이견 속에 교착된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날씨는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해상 높은 물결과 너울, 큰 일교차에 관한 예보가 함께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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