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8일 저녁 뉴스 브리핑: 전기차 경쟁력·한반도 대화·현장 갈등
09월 18일 주요 뉴스는 국내 산업 경쟁력과 제도 개선 논의, 한반도 평화와 대화 재개를 둘러싼 정치권 발언, 안전 점검을 마친 연구시설 재가동, 기업 노사 갈등으로 모였습니다.
각 사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흐름은 기존 체계의 보완과 신뢰 회복입니다. 전기차 산업은 생산 기반 강화를, 남북관계는 대화와 군사적 긴장 관리의 복원을, 노사관계는 직접 대화와 교섭 틀 마련을 둘러싼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주요 내용
- 국회 모빌리티포럼에서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생산세액공제와 연구개발·설비투자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서 개혁의 실천과 북미·남북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 자동 정지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방사선 계측기 고장 원인 조사와 부품 교체, 성능 점검을 거쳐 약 6개월 만에 재가동 승인을 받았습니다.
- 삼성전자 DX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가 이재용 회장과의 직접 대화 및 공동교섭 틀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국내 생산 지원 논의

출처: 중국산 저가 공세에…”국내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검토해야”
국회 모빌리티포럼, 세액공제와 공급망 강화 과제 제시
값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전기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2026년 제2차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산업통상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와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습니다.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기업의 노력만으로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기차 생산세액공제와 수요 확대, 연구개발·설비투자 지원, 핵심 공급망 강화를 통해 국내 투자와 세계 시장 경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 전기차산업 현황과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했고, 윤경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국내 전기차 시장과 중국산 전기차 진출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윤 상무는 국내생산 세액공제를 비롯한 생산연계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생산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추미애, 개혁은 실천해야 신뢰 얻는다

출처: 추미애 “개혁, 말 아닌 실천해야 지도자 신뢰 생겨”
9·19 기념식에서 평화 약속과 지도자의 행동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개혁의 약속을 실제 조치로 옮겨야 지도자에 대한 신뢰와 존경, 사랑이 새로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발언의 핵심은 개혁을 말로만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실행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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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는 현재를 평화를 향한 속도를 내고 평화에 대한 약속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하는 때로 규정했습니다. 또 지도자의 눈빛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회견에서 검찰개혁 의지 등을 강조한 가운데 나왔으며, 민주당 강경파로 분류되는 추 지사의 발언으로 소개됐습니다.
다만 추 지사는 행사장 밖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여의도에서 발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의도 정치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느냐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추 의원은 이 대통령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내란 세력에 업혀서 왜 전전긍긍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어, 이날 발언은 개혁과 평화에 대한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정리됩니다.
문재인, 북미·남북 대화 재개와 군사합의 복원 촉구

출처: 文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해 북한과 대화 의사…적극적 의지 다행”
9·19 8주년 기념사에서 한미훈련 축소와 대화 의지 언급
문재인 전 대통령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 및 남북공동선언 8주년 기념식에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해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대화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엄혹한 정세에서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에 화답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촉구했고, 북한과 미국이 다시 마주 앉는다면 과거 하노이에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은 성과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는 서로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견인하는 선순환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제시했습니다. 끊어진 군 통신선을 연결하고 우발적 충돌 방지 조치를 되살려 위기관리 체제를 더욱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외교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일방적이고 부당한 외부 요구에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동 정지 6개월 만에 재가동

출처: 자동정지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6개월 만에 재가동
방사선 계측기 고장 확인 후 부품 교체와 성능 점검
지난 3월 자동 정지됐던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약 6개월 만에 다시 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하나로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 정지 이후 원인을 확인하고 안전 절차를 점검하는 과정이 진행된 뒤 재가동 결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조사 결과 정지의 원인은 출력 감시용 방사선 계측기 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후 해외 제작사를 통한 원인 분석과 부품 교체 작업에 6개월이 걸렸습니다. 장기간의 정비 과정에서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는 절차가 수행됐다는 설명입니다.
원안위는 계측기를 다시 설치하고 유사 기기를 포함한 성능 점검도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계측기 건전성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가동 승인은 자동 정지 원인과 정비 조치, 관련 기기의 점검 및 관리체계 개선을 확인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연합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지난 3월 자동 정지됐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약 6개월 만에 재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전 유성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하나로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출력 감시용 방사선 계측기 고장이 정지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해외 제작사를 통한 원인 분석과 부품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는 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원안위는 계측기 재설치와 유사 기기를 포함한 성능 점검이 적절히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계측기 건전성 관리체계 개선 등 재발방지대책도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림() 카카오톡 앱에서 ” 친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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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행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출처: 삼성 동행노조, 이번엔 이재용 회장 집 앞서 집회
직접 대화와 공동교섭 틀 요구…노조 간 갈등도 지속
삼성전자 디바이스 경험(DX) 부문 위주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노조가 18일 이재용 회장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동행노조는 오후 5시 리움미술관 근처에서 발대식을 열고 사측을 향해 이재용 회장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고 공동교섭의 근본적인 틀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장소와 요구 내용은 노조가 최고 경영진과의 직접 소통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행노조는 최근 반도체 부문 위주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과 관련된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 사측이 답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원문은 성과급 갈등 이후 반목해 온 동행노조와 초기업노조가 최 위원장의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불구속 송치 등을 계기로 더 깊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사 갈등을 둘러싼 외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교섭과 합의, 사법 판단이 모두 끝난 만큼 집회를 이어가는 것은 실효성 없이 갈등만 심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직접 대화와 공동교섭 구조를 요구하는 동행노조의 행동인 동시에, 성과급 갈등과 개인정보 문제, 노조 간 대립이 이어지는 삼성전자 내부 노사관계의 현주소를 드러낸 사례로 전해졌습니다.
09월 18일 저녁 주요 현안은 산업 경쟁력 확보, 정치적 약속의 실행, 대화와 긴장 관리, 안전 절차 확인, 노사 소통 구조 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각 사안은 기존 제도와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고 보완책과 대화 통로를 마련하는 과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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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지원 논의와 하나로 재가동은 산업·기술 기반의 정비를, 9·19 기념식 발언들은 평화와 개혁을 둘러싼 실행 과제를, 삼성전자 집회는 노사 간 신뢰와 교섭 구조의 필요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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