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09월 20일 새벽 뉴스 브리핑: 이란 종전 조건 전달·트럼프발 미국 안팎 현안 | 이란 전쟁, 트럼프, 케네디센터

약 5분
0 Comments
이란 안보수장 "미국에 전쟁 종식 조건 전달…답 기다리는 중" 관련 이미지

09월 20일 새벽 뉴스 브리핑: 이란 종전 조건 전달·트럼프발 미국 안팎 현안

이란이 미국에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전달하고 중재국들과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외교적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글: 09월 19일 저녁 뉴스 브리핑: 아시안게임 개막부터 안보·정치 쟁점까지 | 아시안게임, 인공지능 보안, 파키스탄 테러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인공지능 명칭 변경 제안, 케네디센터 철거 가능성 논란, 영국 총리와의 첫 대면 회담 일정 등 국내외 현안이 잇따라 부각됐습니다.

주요 내용

  • 이란,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동결 자금 해제·해상 봉쇄 해제를 미국과의 협상 재개 조건으로 제시
  • 트럼프 대통령, 인공지능을 대체할 명칭으로 ‘우월한 지능’·‘극도의 지능’·‘최고의 지능’ 제안
  • 케네디센터 철거 가능성이 제기되자 예술가와 직원 등 수천 명이 반대 시위
  • 영국 버넘 총리, 22일 유엔 총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대면 회담

이란, 미국에 전쟁 종식 조건 전달…중재국 협의 진행

이란 안보수장 "미국에 전쟁 종식 조건 전달…답 기다리는 중" 관련 이미지

출처: 이란 안보수장 “미국에 전쟁 종식 조건 전달…답 기다리는 중”

동결 자금과 해상 봉쇄 해제 포함…트럼프 답변 대기

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중재국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9일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전쟁 종식을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이 전쟁 종식과 협상 재개를 함께 언급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 경로를 통한 접촉도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이 밝힌 조건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이란 동결 자금 해제, 해상 봉쇄 해제가 포함됐습니다. 이란은 이 같은 요구를 미국에 전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과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문에서 확인된 이란의 조건은 전투 중단뿐 아니라 금융 자산과 해상 통로와 관련된 조치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09월 19일 새벽 뉴스 브리핑: 전쟁 사상자 집계 논란부터 AI 오정보와 신종 고양이 발견까지 | 이란 전쟁, 미군 사망자, AI 오정보

중동 지역의 다른 충돌과 관련한 이란의 입장도 제시됐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테헤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간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한 뒤,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는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란의 종전 조건 전달 소식과 함께 예멘 및 사우디를 둘러싼 긴장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인공지능 대신 새 명칭 제안…온라인 설문 진행

트럼프 "'인공지능' 대신 '최고지능' 어떠냐"…온라인 설문 부쳐 관련 이미지

출처: 트럼프 “‘인공지능’ 대신 ‘최고지능’ 어떠냐”…온라인 설문 부쳐

‘우월한 지능’ 등 세 가지 대안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이라는 명칭이 기술의 성격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이름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AI를 표현하기에 부정확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새로운 현상을 보다 우아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명칭이라며 대안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명칭은 ‘우월한 지능’(Superior Intelligence·SI), ‘극도의 지능’(Extreme Intelligence·EI), ‘최고의 지능’(Supreme Intelligence·SI)입니다. 그는 이를 조사라고 설명하며 모두가 투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안된 표현들은 인간이 만들어냈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인공’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AI가 지닌 뛰어난 지적 능력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AI 산업을 미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그는 중국 등과의 AI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AI 기술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와 속도 조절 필요성도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AI 개발에 제동을 거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명칭에 관한 온라인 설문 형태로 제시됐습니다.

케네디센터 앞 수천 명 시위…철거 가능성에 반발

'트럼프가 철거할라'…케네디센터 앞 수천명 반대 시위 관련 이미지

출처: ‘트럼프가 철거할라’…케네디센터 앞 수천명 반대 시위

공연 예술가와 직원들 참여해 ‘손 떼라’ 구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철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센터 앞에 수천 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전날 저녁 케네디센터 앞에 모인 시위대는 서로 팔짱을 낀 채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손 떼라(Hands off)’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대는 공연장에 대한 개입과 철거 가능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관련 글: 09월 19일 저녁 뉴스 브리핑: 늦더위 속 잇단 사고·서울 집값 상승·인사 논란 | 저녁 뉴스, 안성 사고, 서울 집값

참가자 가운데 상당수는 공연 예술가와 케네디센터 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건물 주변을 돌며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당초 주최 측은 약 1천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센터 철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위는 건물의 물리적 존치뿐 아니라 공연 예술 공간의 운영과 명칭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열렸습니다.

논란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증폭됐습니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케네디센터 철거’라는 제목 아래 공사 현장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담긴 대형 자료를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케네디센터 폐쇄와 명칭 변경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집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케네디센터 리모델링 계획에 반대해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고 전했습니다.

버넘 영국 총리, 다음주 트럼프와 첫 회담

버넘, 다음주 트럼프와 첫 회담…미영관계 논의 주목 관련 이미지

출처: 버넘, 다음주 트럼프와 첫 회담…미영관계 논의 주목

유엔 총회 기간 미영관계와 중동 현안 논의 주목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합니다. 현지시간 18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해 오는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도 두 정상이 다음주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같은 날 저녁 예정된 버넘 총리의 연설 사이에 유엔 건물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취임한 버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대면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담에서는 미영관계 전반과 함께 중동 문제가 어느 정도로 다뤄질지가 관심사로 제시됐습니다. 버넘 총리의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정책 의제는 ‘국민 생계 안정’이지만, 국방비 증액과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가 겹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영국의 국내 경제 현안과 미국의 대외정책이 회담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임 키어 스타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짧은 기간에도 크게 변했던 점 역시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스타머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부터 접촉하며 우호적 관계 형성에 나섰지만, 올해에는 그린란드 병합 주장과 이란 전쟁에서의 대미 지원 문제로 마찰을 빚었습니다. 폴리티코는 버넘 총리가 스타머 전 총리의 초기 접근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보다 전투적인 태도 사이에 있는 노선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넘 총리 측근들이 예산안 작성에 앞서 경제적 역풍을 트럼프 대통령의 탓으로 돌리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만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새벽 주요 흐름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종전 조건과 중재 외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국내외 현안을 둘러싼 논쟁과 회담 일정으로 요약됩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공습경보가 전해졌고, 미국과 영국 사이에서는 이란 전쟁과 경제 부담을 둘러싼 정상 간 접촉이 예정돼 있습니다.

#09월20일 #새벽뉴스 #뉴스브리핑 #이란 #트럼프 #인공지능 #케네디센터 #영국 #유엔총회

다음으로 읽을 글

작성자

뚜루뚜루뚜루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뉴스레터 구독 또는 문의를 통해 소식을 받아보세요.

문의하기

댓글 (0)

댓글 남기기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