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09월 05일 저녁 뉴스 브리핑: 불꽃축제 현장부터 산업·수사·청문회·네팔 구조 소식까지 | 저녁 뉴스, 서울세계불꽃쇼, 미국 제철소

약 7분
0 Comments
[현장연결] '별이 빛나는 밤'…밤하늘 수놓은 불꽃에 '탄성' 관련 이미지

09월 05일 저녁 뉴스 브리핑: 불꽃축제 현장부터 산업·수사·청문회·네팔 구조 소식까지

09월 05일 저녁 주요 소식은 대규모 인파가 몰린 서울세계불꽃쇼 현장의 안전 관리, 미국 관세에 대응한 국내 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 조직 개편을 반영한 정부 사업 재검토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승인 관련 의혹 반박과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생존자 구조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공급망 재편이, 재난 현장에서는 추가 생존자 수색이 핵심 흐름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내용

  • 서울세계불꽃쇼에 약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의동로와 원효대교가 통제되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가 진행됐습니다.
  •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가 58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망을 구축합니다.
  • 법무부가 현장 과학수사 기능의 중수청 이관과 조직 개편을 고려해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증축사업을 전면 재검토합니다.
  •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측은 제넨셀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11일이 걸려 신물질 임상시험 평균보다 오히려 오래 걸렸다고 반박했습니다.
  •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혔던 생존자 2명이 9일 만에 구조됐고, 당국은 추가 생존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쇼, 100만 인파 예상 속 안전 관리

"열흘간 엄청난 고통"…속속 전해지는 터널 생존 소식 관련 이미지

관련 글: 09월 05일 새벽 뉴스 브리핑: 미국 안전 기준과 군 지휘 인선의 변화 | 미국 교통안전, 테슬라 사이버캡, 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처: “열흘간 엄청난 고통”…속속 전해지는 터널 생존 소식

영국·미국에 이어 한국팀 공연…교통과 지하철 통제 병행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올해 서울세계불꽃쇼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주최 측은 불꽃처럼 변화하면서도 서로 연결되는 삶이 함께 만들어내는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공연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미국, 한국 등 3개국 팀이 참가했습니다. 영국 파리오텍스 파이어웍스팀이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했고, K팝 데몬헌터스 OST ‘소다팝’과 함께 불꽃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미국 에이스 파이로팀이 ‘어둠, 저 너머’를 주제로 공연했습니다.

미국팀 공연 뒤에는 한화가 준비한 한국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한화의 ‘별이 빛나는 밤’은 어둠에서 시작해 별이 빛나는 밤, 빛의 온기가 찾아드는 위로의 밤, 내일이 빛나는 밤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불안과 슬픔, 절망을 외면하지 않을 때 감정이 설렘과 기쁨,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영국과 미국팀은 각각 15분씩 공연했고, 서울세계불꽃쇼는 K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불꽃을 결합하는 한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도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도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관련 글: 09월 03일 저녁 뉴스 브리핑: 재난 복구와 정치권 현안, 북·러 교류 및 초가을 날씨 | 뉴스 브리핑, 네팔 홍수, 북러 자동차 다리

약 100만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의도 일대는 혼잡과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안전을 위해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 차량이 전면 통제됐고,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원효대교도 양방향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행사 철수 등을 고려한 원효대교 통제는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여의나루로 등 6개 지점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과 행사 차량만 선별적으로 통과시키고 있으며, 한강 교량과 자동차전용도로의 불법 주정차도 단속하고 있습니다.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가 진행됐고, 경찰은 전날부터 기동대 등 약 5천 명의 경력을 투입했습니다.

현대제철, 미국에 8조 원 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설

'관세 장벽' 넘는다…미국서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관련 이미지

출처: ‘관세 장벽’ 넘는다…미국서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50% 철강 관세 대응…철강·부품·완성차 현지 생산망 구축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 미시시피강 인근에 8조 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합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는 58억 달러를 투자해 여의도의 2.5배에 해당하는 737만㎡ 부지에 제철소를 세울 계획입니다. 2029년부터 연간 270만 톤의 철강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수입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에서 생산한 철강을 수출하는 방식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 배경이 됐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관세 부담과 물류비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생산 물량 가운데 180만 톤은 자동차 강판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공장 등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면서 철강에서 부품과 완성차로 이어지는 북미 현지 생산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2005년 앨라배마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지 20여 년 만에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연간 270만 톤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1,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을 차세대 모빌리티와 다른 완성차 업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적용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새 제철소는 차세대 저탄소 철강 기술을 시험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석탄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존 고로와 달리 천연가스와 전기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할 계획이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와의 협력 확대도 언급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넘어 한미 제조업 공급망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단순한 제철소 건설을 넘어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증축 전면 재검토

법무부, '대검 포렌식센터 증축' 전면 재검토 관련 이미지

출처: 법무부, ‘대검 포렌식센터 증축’ 전면 재검토

중수청 이관과 공소청·중수청 출범에 따른 조직 개편 고려

법무부가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NDFC 증축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현장 과학수사 기능이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앞으로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에 따른 조직·인력 개편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사업 추진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기보다 수사 기능과 조직의 변화가 예정된 상황을 반영해 증축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살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결정은 수사 기능이 중수청으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500억여 원 규모의 증축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NDFC 증축은 단순한 건물 공사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증거 분석과 현장 과학수사 기능이 어느 조직에 배치되는지와 연결된 사업입니다. 법무부는 향후 조직·인력 개편의 방향을 고려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2008년 지어진 건물의 노후화와 장비 포화도 등을 고려해 2021년부터 추진돼 왔습니다. 그동안 건물과 장비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증축이 검토됐지만, 수사 기능 이관과 공소청·중수청 출범이 예정되면서 사업을 둘러싼 전제가 달라졌습니다. 법무부의 이번 발표는 조직 개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존 시설 투자 계획을 재점검하는 내용이며, 현재 발표된 범위에서는 증축사업의 최종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측, 제넨셀 임상 승인 청탁 의혹 반박

[현장연결] '별이 빛나는 밤'…밤하늘 수놓은 불꽃에 '탄성' 관련 이미지

출처: [현장연결] ‘별이 빛나는 밤’…밤하늘 수놓은 불꽃에 ‘탄성’

식약처 공식자료상 심사 11일…신속 프로그램 목표는 15일 이내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측이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지 않았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인사청문 준비단은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제넨셀의 승인 속도가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빨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언론공지를 냈습니다. 준비단은 식약처 공식자료상 제넨셀의 심사 소요일이 11일이라며, 신물질 임상시험 평균보다 빠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심사 기간을 비교할 때 업체의 보완기간을 제외한 실제 자료 검토 기간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식약처가 신속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임상시험 심사 목표 기간은 15일 이내였다는 설명도 내놓았습니다. 제넨셀 역시 이 기준에 해당했다는 것이 후보자 측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승인까지 걸린 기간만 비교해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보다 이례적으로 빨랐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와 그 과정에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김 후보자 측은 식약처 공식자료와 심사 방식, 보완기간을 함께 봐야 한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입장에서는 제넨셀의 심사 소요일이 11일이었다는 점, 신물질 임상시험 평균보다 빠르지 않았다는 주장, 당시 신속 프로그램의 목표 기간이 15일 이내였다는 설명이 제시됐습니다. 의혹을 둘러싼 쟁점은 승인 기간 산정 방식과 비교 대상의 기준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생존자 2명, 9일 만에 구조

김승원, 식약처 청탁 의혹 반박…"심사 평균보다 더 걸려" 관련 이미지

출처: 김승원, 식약처 청탁 의혹 반박…”심사 평균보다 더 걸려”

홍수로 고립된 뒤 환기구에서 버텨…현지 당국은 추가 수색

네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네팔인 2명이 홍수로 터널에 갇힌 지 9일 만에 생환했습니다. 이틀 연속 구조자가 나온 가운데, 실종 이후 생사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뒤늦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기계반장 산제이 사 씨는 당시 약 40명과 함께 있었고, 대피를 돕던 중 터널에 갇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두에게 큰 사고가 났다고 알리고 밖으로 뛰쳐나가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산제이 사 씨는 이후 터널의 환기구 등에 몸을 피하고 옷으로 물을 걸러 마시면서 긴 시간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도하며 생존을 이어간 그의 경험은 터널 안에 고립된 상황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족들도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생존자 산제이 사 씨의 삼촌은 열흘이 결코 짧지 않았고 그 기간 가족들도 큰 고통과 괴로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 카비르 마하르잔의 형은 동생이 안전한 곳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은 두 사람을 구조한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최소 12곳의 수력발전소가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네팔 당국은 터널 속에 수백 명이 갇힌 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자 2명의 생환은 수색 현장에서 전해진 중요한 생존 소식인 동시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인원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추가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요 뉴스는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 관세에 대응한 제조업 공급망 재편, 조직 변화에 따른 공공사업 재검토, 청문회 쟁점의 사실관계 공방, 재난 현장의 생존자 구조로 구성됐습니다.

관련 글: 09월 04일 오전 뉴스 브리핑|에너지 공급 불안과 정책·국정 현안 | 에너지 공급, 천연가스 비축, 경유 가격

각 사안은 현장 통제와 생산 거점, 수사 기능 배치, 심사 기간 산정, 구조 작업처럼 구체적인 기준과 대응을 둘러싼 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뉴스 #뉴스브리핑 #서울세계불꽃쇼 #현대제철 #미국철강관세 #디지털포렌식 #김승원 #네팔구조 #수력발전소

다음으로 읽을 글

작성자

뚜루뚜루뚜루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뉴스레터 구독 또는 문의를 통해 소식을 받아보세요.

문의하기

댓글 (0)

댓글 남기기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