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6일 오후 뉴스 브리핑: 역사 현장 재개관부터 지역 산업·환경·날씨 소식까지
09월 16일 오후 주요 소식은 역사적 공간의 재개관, 지역 산업 기반 확충, 상수원 수질 관리처럼 공공성과 지역 현장에 맞닿은 사안에 집중됐습니다.
동시에 불법 대부와 촬영물 협박에 대한 법원의 실형 선고가 전해졌고, 맑고 큰 일교차 속 자외선·오존과 해안 날씨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내용
-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한 달 반 동안의 보수를 마치고 16일 재개관했습니다.
- 미등록 대부업자가 나체 영상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사건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사업비 271억 원 규모로 구미에서 착공했으며 2028년 개소를 목표로 합니다.
-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자외선과 오존,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합니다.
- 울산 회야호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42일 만에 해제됐지만 사연호 반연리 지점의 경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보수 마치고 재개관

출처: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보수 마치고 재개관
내년 1월까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사진전도 진행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현지시간 16일 한 달 반 동안의 시설 보수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관계 기관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관리처는 앞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실내외 전시 시설 보수 공사로 휴관한다고 밝혔고, 상하이시 황푸구 당국이 이날 재개관을 공지했습니다. 이번 재개관은 임시정부 관련 역사 공간을 다시 관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념관은 3층짜리 벽돌 건물의 일부로, 백범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임정 요인 사무실, 사료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0여 차례 개인 집과 한인단체 사무실 등을 옮겨 다니다가 1926년 현재 기념관이 있는 건물에 자리 잡았고,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이곳을 사용했습니다.
이 청사는 임시정부가 떠난 지 60년 만이자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4월 한중 양국의 협조 속에 1차 복원됐고, 2001년 12월 건축물 전면 보수와 전시 시설 확장이 이뤄졌습니다. 재개관일인 이날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는 중국 내 한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소개하는 사진전도 열립니다. 전시에는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과 중국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등 10여 곳의 사진·연혁·위치가 소개되며 한중 우호와 중국의 지원을 다룹니다.
나체 영상으로 채무자 협박한 미등록 대부업자 실형

출처: 나체 영상이 담보?…옷 벗기고 차용증 읽게 한 사채업자 징역형
피해자 5명에게 1,380만 원 대여…징역 1년 6개월 선고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는 16일 선고 공판에서 미등록 대부업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실형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3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피해자 5명에게 모두 1,380만 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5명 가운데 4명에게 나체 상태로 차용증을 읽게 한 뒤 이를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해당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금전 거래와 촬영물을 결합해 피해자를 압박한 사건입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사회적 폐해가 크고 범행 내용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큰 데다 일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은 미등록 대부 행위뿐 아니라 나체 영상 촬영과 유포 협박이 함께 이뤄진 범죄의 내용과 피해 상황을 법원이 무겁게 본 사례로 전해졌습니다.
구미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착공

출처: 구미에 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첫 삽…’K-푸드 산업’ 도약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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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소 목표…농식품 상품화와 스마트 제조 기술 연구
경북도는 16일 구미시 선산읍에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경북본부는 2028년 개소를 목표로 건립되며, 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됩니다. 시설은 6,596㎡ 부지에 연면적 4,944㎡ 규모로 조성되고 업무·연구시설, 시험생산시설, 복지시설 등 3개 동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 착공은 지역 식품산업을 연구와 시험생산 기능으로 뒷받침할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개소 후에는 지역 농식품의 고부가가치 상품화와 해양바이오 신소재 연구를 추진합니다. 정보기술과 로봇을 접목한 스마트 식품 제조·유통 기술 개발도 연구 대상에 포함됩니다. 아울러 지역 영농단체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구시설과 시험생산시설을 함께 두고 지역 농식품의 상품화, 제조·유통 기술, 현장 지원을 연계하는 구상입니다.
경북도는 K-푸드 미래산업화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식품 전담 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3대 거점을 기반으로 전 시군을 식품산업의 실험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식품시장 규모가 약 10조 달러, 1경 원 이상으로 대한민국 GDP의 5배가 넘고 반도체 시장보다 큰 미래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식품산업을 농업의 부속 산업이 아닌 산업으로 보고, 한국산 식재료와 고부가가치 식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속 자외선·오존 강해
![[날씨] 푸른 가을 하늘, 자외선·오존 강해…일교차 주의 관련 이미지](https://i0.wp.com/skyline6907.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6/09/MYH20260916144132mpm.jpg?ssl=1)
출처: [날씨] 푸른 가을 하늘, 자외선·오존 강해…일교차 주의
낮 30도 안팎까지 올라 큰 일교차와 해안 날씨 주의
16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선선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다소 덥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 기온보다 5도 안팎 낮아 서늘하게 출발했지만, 서울의 현재 기온은 27.7도까지 올랐고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체감 기온 차이가 커 옷차림 조절이 필요합니다.
오후 한때 전남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제주에는 낮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동쪽 지역을 제외하고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질과 햇볕 관련 요소가 함께 제시된 만큼 야외 활동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는 10도에서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1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늦은 오후부터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18일에는 제주와 영남 해안,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17일 밤부터 남해와 제주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며, 남해안과 제주 해안가에도 바람이 불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울산 회야호 조류경보 42일 만에 해제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관심 단계 유지
울산 주요 상수원 가운데 하나인 회야호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경보가 내려진 뒤 42일 만의 해제입니다. 회야호는 울산의 주요 상수원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호수에 내려졌던 관심 단계는 종료됐습니다. 조류경보 해제 시점은 15일이지만 관련 소식은 16일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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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울산의 모든 상수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것은 아닙니다.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지난 6월 9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회야호의 경보 해제와 사연호 지점의 단계 유지가 동시에 확인되면서 상수원별 수질 상황을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나타났습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호의 조류경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주요 상수원에 대한 유해 남조류 검사와 수질 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번 해제는 감시와 검사가 끝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요 상수원에 대한 관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회야호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해제된 것으로 정리됩니다.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대해서는 현재 유지 중인 관심 단계가 함께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뉴스는 역사 유적 보존과 지역 산업 기반 조성, 불법 금융 범죄에 대한 사법 판단, 계절성 날씨와 상수원 관리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각 사안은 장소와 분야는 다르지만 시설 관리, 공공 안전, 지역 기반 강화라는 현장 과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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