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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6일 저녁 주요 뉴스 속보 정리 | 집중호우, 재산분할, 민주당경선

2026년 08월 16일
·
약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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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비가 폭우로…전남광주 침수 피해 속출 관련 이미지

08월 16일 저녁 주요 뉴스 속보 정리

전남과 광주 지역에는 가뭄 뒤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주택과 상가,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지도부 경선의 마지막 수도권 결과와 개헌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은 지급 방식을 둘러싼 이견 속에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관련 글: 08월 14일 오후 주요 뉴스 속보 정리 | 전쟁자료, 재산분할, 혼인등기소

✅ 주요 뉴스 요약

  • 전남·광주 집중호우로 12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비구름이 경상권과 제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소송은 9,440억 원 지급 방식의 이견 속에 재상고심으로 넘어갔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경선에서 서울·경기 권리당원 표심이 당 대표 경선의 마지막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 대학·기업 개인정보 유출이 이어지며 유출 정보의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 개헌 논의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재명 대통령 연임 문제와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충돌이 나타났습니다.

전남·광주 집중호우, 도심과 농촌 침수 피해 확산

기다리던 비가 폭우로…전남광주 침수 피해 속출 관련 이미지

출처: 기다리던 비가 폭우로…전남광주 침수 피해 속출

관련 글: 08월 16일 정오 주요 뉴스 속보 정리 | 민주당전당대회, 수도권경선, 보훈보상대상자

긴 가뭄 끝에 내린 비가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는 반가운 단비가 아니라 짧은 시간에 집중된 폭우로 변했습니다. 아파트 지하 공간과 상가 내부에는 흙탕물이 들어찼고, 배수펌프가 쉴 새 없이 물을 퍼내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물이 빠진 뒤에도 바닥에는 빗물과 진흙이 남아 복구 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 한 침수 피해 아파트 주민은 “양동이를 그냥 막 때려부어버리는 이런 정도로 비가 오더라”며 갑작스러운 강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내린 비가 생활 공간을 직접 덮치면서 주민들은 물품을 옮기고 지하 공간을 비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남에는 200㎜를 넘는 비가 내렸고, 목포에도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목포에서는 한때 시간당 66.4㎜의 비가 내리며 8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목포 대양동과 옥암동에서는 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빗물에 잠겼고, 영암 삼호읍에서도 도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미암면에서는 물이 들어찬 주택의 배수 작업이 진행됐으며, 목포 호남동의 한 상가에서는 2명이 구조됐습니다. 용당동 상가 지하실과 해남 황산면 음식점에서도 긴급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도심뿐 아니라 무안의 논과 농로까지 물에 잠기면서 폭우 피해가 주거지와 상업지, 농촌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습니다.

전남광주소방본부에는 오전까지 12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8건이 침수 신고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긴장의 중심은 동쪽 지역으로 옮겨갔습니다. 경남 남해와 고성, 사천 등에도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전남 동부와 경상권, 제주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미 물이 빠진 지역도 도로와 지하 공간, 농경지에 남은 물과 토사로 인해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동쪽 지역에서는 같은 형태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상황 관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동이를 그냥 막 때려부어버리는 이런 정도로 비가 오더라고요. 내다보니까 물이 꽉 차 있더라고요.”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소송, 지급 방식 이견 속 재상고

최태원 "일부 주식 지급" 제안했으나…노소영 "9,440억 현금만" 관련 이미지

출처: 최태원 “일부 주식 지급” 제안했으나…노소영 “9,440억 현금만”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재상고 사실은 마감 시한을 불과 1분 앞둔 밤 11시 59분에 알려졌습니다. 이 소송은 9년 넘게 이어져 왔고, 파기환송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지연이자도 연 5%로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의 재산분할로 주목받은 가운데, 최 회장 측은 소송을 마무리할 의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지급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놓고 문제가 남았습니다.

최 회장 측은 거액의 현금을 한 번에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현금과 SK 주식을 섞어 지급하는 방식을 노 관장 측에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식 가격이 내려갈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는 조건도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노 관장 측은 파기환송심 판결과 같은 전액 현금 지급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지급 방식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 회장 측은 재상고를 선택했고, 판결 확정 뒤 발생하는 지연이자 부담과 지급 방안에 대한 추가 검토 문제도 재상고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재산분할 지급 방식의 차이는 단순한 현금 마련 문제를 넘어 소송의 핵심 쟁점과 연결돼 있습니다. 재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 비율과 분할 대상 재산의 산정, 분할액 계산이 다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현재 확인된 내용은 최 회장 측이 재상고장을 제출했고, 양측이 지급 방식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노 관장 측은 전액 현금이라는 판결 내용을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최 회장 측은 주식과 현금을 결합하는 방식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9년 넘게 이어진 소송은 지급 합의가 아니라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파기환송심은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9,44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연이자도 연 5%로 부담하라고 선고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경선, 서울·경기 표심이 마지막 분수령

마지막 승부처 서울·경기…잠시 뒤 경선 결과 발표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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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지막 승부처 서울·경기…잠시 뒤 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서울과 경기 경선 결과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고양 킨텍스에서는 전국 순회경선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 합동연설회가 열렸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수도권 전체 권리당원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서울과 경기는 전국 권리당원의 38%가 몰린 핵심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호남권보다 많은 약 59만 명의 권리당원이 있는 데다 공개된 온라인 투표율도 경기 46.74%, 서울 45.31%로 나타나 수도권 표심이 누적 판세에 미칠 영향이 크게 주목됐습니다.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 정청래 후보와 14.07%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당정이 하나로 뭉쳐 반도체를 비롯한 경기도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장한 경기도를 언급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정 후보는 수도권에서 호남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타난 점에 기대를 걸며 추격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끝까지 가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경제 발전과 인공지능 강국 건설도 중요하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당 대표 경선과 함께 최고위원 후보들의 순위도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명계 박선원 후보가 친청계 최민희 후보를 제치고 누적 1위로 올라섰고, 친명계 서미화·김용 후보도 득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친청계 한민수 후보는 3위에서 당선 마지노선인 5위로 밀려 6위 이성윤 후보와 경쟁하게 됐습니다. 수도권 경선 결과와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일반국민여론조사, 그리고 전체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순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권리당원 약 59만 명으로, 호남권 51만 명보다 많고요. 공개된 온라인 투표율도 경기 46.74%, 서울 45.31%로 호남보다 약 10%포인트 높습니다.”

대학·기업 개인정보 유출 잇따라, 2차 피해 불안 확산

기자 개인정보도 탈탈 털렸다…대학·기업 등 전방위 유출에 '불안' 관련 이미지

출처: 기자 개인정보도 탈탈 털렸다…대학·기업 등 전방위 유출에 ‘불안’

기업과 대학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등의 휴대전화 번호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알렸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18만 건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큰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자는 1,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고, 온라인 주민등록번호로 불리는 CI값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에서도 학교와 기업을 통해 이름,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여러 정보가 새어 나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과 쿠팡, 올해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이어 국립외교원까지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 특정 업종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유출된 정보가 단독으로 사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자료와 결합될 수 있다는 점이 2차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계좌번호와 통장 정보가 노출될 경우 대포통장이나 대포폰 제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출 정보가 산업 기밀, 연구 자료, 마케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다크웹이나 블랙마켓에서 거래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는 개인정보가 상품처럼 거래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최근 5년 사이 7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피해자에게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전반에서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출 이후의 대응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산업 기밀이나 연구 자료, 마케팅 목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데이터들이 다크웹이라든지 블랙마켓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개헌 논의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공방

김태호 "李 연임 불추진하면 野 개헌 논의 동참해야" 관련 이미지

출처: 김태호 “李 연임 불추진하면 野 개헌 논의 동참해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치는 협치할 것은 협치하고 견제할 것은 단호히 견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개헌 논의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 연임 문제와 개헌 논의를 연결해 야당의 참여를 촉구한 것이지만, 당 내부에서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한 반발도 곧바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3선 이양수 의원은 김 의원의 제안을 두고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권력을 연장하려는 맞춤형 헌법 개악 쇼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초선 김용태 의원도 대통령 재판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진정성 없는 거짓 선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같은 당 안에서 개헌 논의 자체에 대한 접근 방식과 이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린 셈입니다. 김태호 의원은 협치와 견제를 함께 언급했지만, 반대 입장에서는 개헌이 대통령의 사법 문제나 권력 연장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현재 제기된 논쟁은 개헌의 구체적인 조항이나 절차에 대한 합의보다, 개헌 논의를 어떤 조건에서 시작할 것인지와 대통령 연임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연임 불추진을 전제로 야당의 참여를 요구했고, 당내 비판 의원들은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개헌 논의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협치의 가능성을 언급한 제안이 당 내부의 권력구조와 대통령 재판 문제에 대한 공방으로 번지면서, 향후 정치권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발언과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흐름 정리

집중호우 피해는 전남과 광주를 넘어 경상권과 제주로 경계 범위를 넓혀야 하는 상황이며, 침수 지역에서는 배수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지도부 경선 결과와 개헌을 둘러싼 논쟁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재산분할 소송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각각 법적 판단과 보안 대응이라는 후속 절차를 남겼습니다. 각 사안의 추가 발표와 공식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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