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주요 소식에는 급락 출발 뒤 반등한 증시와 국정감사장의 여야 충돌, 한일 경제계의 공급망 협력 논의가 함께 담겼습니다.
정부는 강력범죄 대응과 규제 합리화를 논의했고,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을 허위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각 사안은 시장 불안, 국내 정치 현안, 안전과 경제 협력, 대북 정보 확인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이날의 주요 흐름을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
- 코스피는 장중 5,300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상승 전환해 5,55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 국정감사에서는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으며, 문체위에서는 집단 퇴장으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을 만나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과 민간 교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 정부는 강력범죄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흉악범 대상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이 허위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급락 출발한 코스피, 장 막판 상승 전환

- 원문 발표
- 2026-10-23 20:57
외국인 순매도 속 개인·기관 매수와 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는 미국 인공지능·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지수는 개장 뒤 10분 만에 낙폭이 4%대로 커지며 5,300선 초반까지 밀렸고, 장중에는 5,30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인 뒤 장 마감 직전 상승세로 돌아서 5,55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의 큰 낙폭을 장 막판 만회한 하루였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4%대 강세를 나타내며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 추진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힌 뒤, 중복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5,500선을 중심으로 저점을 탐색하고, 이달 말 실적 시즌을 거쳐 증시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SK하이닉스 및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AI 투자 우려가 얼마나 해소될지가 증시 향방의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730선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75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24.6원이었습니다.
국정감사 막판까지 이어진 여야 공방

- 원문 발표
- 2026-10-23 20:57
의혹 공방과 회의 파행 속 AI 스마트 안경 시연도 진행
막바지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 거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여권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자녀 사건과 비교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재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할 일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야권은 안민석 경기교육감이 과거 벌금형 전과를 선거 공보물에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국토위원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방문 당시 불거진 골프 의혹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사과를 요구했고, 김 의원은 청와대의 주문을 받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맞받았습니다. 문체위에서는 정부 주도 K팝 축제 ‘패노메논’의 상표권 논란과 회의록 비공개 문제를 둘러싸고 야당 의원들이 항의했습니다. 위원장 마이크를 뺏는 상황이 벌어졌고, 야당 의원들이 한때 집단 퇴장하면서 회의가 파행을 겪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겉보기에는 일반 안경과 구별하기 어려운 AI 스마트 안경의 불법 촬영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의원이 회의장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카메라를 알아볼 수 있는지 묻자, 부총리와 여야 의원들도 안경을 살펴봤지만 진짜 카메라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 사안에서는 여야가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정쟁과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정감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남은 기간 정책 검증과 민생 현안에 집중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한일 재계 대표단 만난 이 대통령

- 원문 발표
- 2026-10-23 20:53
첨단 산업 공급망과 경제·민간 교류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을 접견했습니다. 일본 측 대표인 쓰쓰이 요시노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과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재계가 끈끈한 유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첨단 산업 공급망 차원에서 협력이 필수적인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간 셔틀외교가 활발히 이어지는 것처럼 양국 경제계뿐 아니라 민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국민의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의 정부와 재계가 미래지향적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쓰쓰이 회장은 지난해 한일 간 인적 교류가 1,300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교류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 경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올해 33회차를 맞은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경제계가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접견에서는 공급망 협력과 경제·민간 교류 확대가 주요 논점으로 제시됐습니다.
강력범죄 대응 회의서 예방 전환 주문

- 원문 발표
- 2026-10-23 20:53
가석방 없는 무기형 검토와 국민 안전·규제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잇따른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초안전사회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강력범죄에 전쟁을 선포하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후 대응에 머물지 말고 사전 예방 체제로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습니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고, 법제처는 이를 사형을 대신할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하며 찬성했습니다.
관계 부처는 추가 대응 방안도 보고했습니다. 경찰청은 가해자 격리시설 운용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안심순찰대 신설을 제시했고,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자 관리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청와대는 논의된 과제 가운데 법령이나 예산과 관계없이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일은 연말까지 완료하도록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으로 제시됐습니다.
같은 날 열린 2차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환경 등 중요한 가치를 본질적으로 훼손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서는 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연구개발 인력에 주 52시간제를 예외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노사 간 이견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건강권을 남은 쟁점으로 언급하고, 고용노동부와 업계가 시행령 수정 가능성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라고 보고

- 원문 발표
- 2026-10-23 20:51
국회 정보위에 SNS 확산설 관련 판단 전달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이 허위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나 비공개로 관련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고의 핵심은 온라인에서 퍼진 사망설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달 정보위원회 보고에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설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체중이 140kg대인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지만, 의료진의 밀착 관리를 받고 있어 건강 이상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사망설 관련 보고는 이 같은 과거 설명과 함께 국회에 전달된 정보 판단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국회 보고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최근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시찰한 동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문은 김정은 사망설에 대한 국정원의 판단과 김여정 부장의 현장 시찰 동향을 함께 전했으며, 세부 내용은 비공개 보고로 다뤄졌습니다. 확인된 공개 내용은 사망설이 허위라는 국정원의 보고, 지난달 건강 관련 설명, 그리고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 시찰 동향이 정보위에 전달됐다는 점입니다.
이날 보도에는 시장 변동과 국정감사 공방, 한일 경제 협력, 강력범죄 대응, 북한 관련 정보 보고가 나란히 담겼습니다. 각 사안의 진행 상황과 정부·국회의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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