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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새벽 뉴스 브리핑: 정치권 공방부터 안보·외교와 사이버 보안까지 | 장동혁 녹취, 양향자 경기도 발언, 미8군 역외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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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새벽 뉴스 브리핑: 정치권 공방부터 안보·외교와 사이버 보안까지 | 장동혁 녹취, 양향자 경기도 발언, 미8군 역외 임무

오늘 새벽 전해진 소식은 국내 정치권의 발언과 녹취 공개를 둘러싼 공방, 주한미군의 역내 임무 범위에 대한 발언,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 외교 움직임, 전 세계 웹사이트에 영향을 미친 PHP 보안 취약점으로 이어집니다.

각 사안은 공개된 발언과 대응, 기존 전략·기술 환경을 배경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발언의 적절성과 녹취의 취득·유포 경위가 쟁점이 됐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패치 공개 전 공격 시도와 유럽 기관들의 선제적 서비스 중단이 확인됐습니다.

주요 내용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해 사적 대화 녹취가 공개된 뒤 친한계의 비판과 친장계의 반발이 나왔으며, 당대표실은 취득·유포 경위를 확인해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경기도 총선에서 45석을 전망하자 당내에서 자중을 요구하는 반응이 나왔고,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과거 경기 의석 수를 들어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 조지프 힐버트 미8군 사령관은 명령이 내려지면 한반도 밖 임무에도 병력을 투입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한국의 대북 억제 책임과 주한미군의 역내 전략적 유연성 논의와 맞물려 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미·러·중 정상 간 3자 회담 준비도 밝혔습니다.
  • PHP에서 인증 없이 코드 실행이나 시스템 장악이 가능한 취약점 두 건이 공개돼 긴급 패치가 배포됐습니다. 네덜란드·핀란드·덴마크·벨기에에서는 정부와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오프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장동혁 대표 사적 대화 녹취 공개…법적 대응 예고

장동혁 1년 전 '사석 욕설 녹취' 공개 논란…당대표실 "법적 조치" 관련 이미지

전당대회 전 발언을 둘러싸고 친한계 비판과 친장계 반발이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석에서 당대표 경선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와 ‘홍철기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녹취에는 일부 인물을 비하하거나 욕설을 한 표현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공개된 대화는 지난해 7월의 것으로 소개됐으며, 관련 발언과 녹취가 공개된 경위가 당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친한계 원외 인사들은 공개된 내용에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술 마시면 고함치며 쌍욕 서슴지 않더니. 언젠가 터질 줄 알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친장계 인사들은 이번 일을 비당권파의 ‘당 대표 흔들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내용에 대한 비판과 공개의 정치적 배경을 둘러싼 반발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당내 계파 간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장 대표 측은 사적 대화 녹취 공개를 정치 공세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당대표실은 제3자가 대화 당사자 동의 없이 녹취한 사실이 확인되면 통신비밀보호법 등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고, 취득·유포 경위를 확인해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향자 ‘경기 45석’ 발언에 당내서 자중론

국힘 양향자 "지금 선거하면 경기 압승"…당내 "가벼운 입" 관련 이미지

총선 압승 전망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와 개혁신당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도 총선 의석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60석인데, 지금 선거를 한다면 제가 보기에 한 45석은 나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 남부 벨트는 다 이길 자신이 있다”며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언행이 잇따라 논란이 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당내에서는 전망의 수위와 시점이 논쟁거리가 됐습니다.

발언 관련 보도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공유되자 여러 의원이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대화방에서는 당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어깨에 힘을 주기보다 겸손하고 자중하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추미애 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빗대 양 최고위원을 “추미애에 버금가는 가벼운 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양 최고위원의 의석 전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승리를 이끈 2012년에도 새누리당이 경기도 52석 가운데 21석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지금 국민의힘이 45석을 자신할 근거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모두 국민의힘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경기도민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8군 사령관 “한반도 밖 위협에도 투입 준비”

주한미군 제8군 사령관 "한반도 바깥 지역 위협에도 8군 투입돼야" 관련 이미지

대북 억제 책임과 주한미군의 역내 임무 범위가 함께 거론됐습니다.

조지프 힐버트 주한미군 제8군 사령관은 현지시간 2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8군이 한반도 내 위협에만 집중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며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주둔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무책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명령이 내려지면 부대원들이 한반도 밖으로도 파병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버트 사령관은 미8군을 국가 지휘 당국이 필요로 하는 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글로벌 군대’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할 만큼 훈련되고 준비된 부대라면 필요한 어떤 위협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본부를 둔 미8군은 주한미군 지상군을 지휘합니다. 이번 발언은 주한미군의 임무가 한반도 방어에 한정되는지 여부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전통적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 억제에 주력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역내 다른 분쟁으로 역할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국방전략(NDS)에도 반영됐습니다. NDS는 한국이 미국의 제한적 지원 아래 대북 억제의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명시하는 한편, 일본에서 대만을 거쳐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제1도련선에서 강력한 거부형 방어 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푸틴, 리창과 회담…APEC 계기 시진핑 만남 가능성

푸틴, 中 리창 총리와 접견…"다음달 APEC서 시진핑과 회담 가능성" 관련 이미지

크렘린궁은 다음 달 미·러·중 정상 간 3자 회담 준비도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를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성공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의 2인자로 소개됐으며, 회담은 양국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안부와 덕담을 전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양국 관계는 정세에 좌우되지 않고 어느 누구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관계 발전에 기여한 리 총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날 크렘린궁은 다음 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러시아·중국 정상 간 3자 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푸틴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 APEC 기간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 그리고 3자 회담 준비 발표입니다. 실제 정상 간 회담이 열릴지는 기사에서 확정되지 않았으며,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PHP 취약점 긴급 패치…유럽 주요 웹서비스 중단

전 세계 웹사이트 해킹 '비상'…유럽, 주요 기관 홈페이지 운영 중단 관련 이미지

인증 없이 코드 실행이 가능한 결함이 발견돼 각국 기관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 두 건이 확인돼 개발진이 현지시간 21일 수정 버전을 긴급 공개했습니다. 결함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없이 외부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3Techs에 따르면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식별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를 사용하며,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가 이용하는 워드프레스도 PHP 기반입니다.

이번 취약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사이버보안업체 캘리프는 오픈AI 모델 ‘GPT-5.6 솔(Sol)’을 이용해 취약점을 찾았고, 구글 계열 보안업체 위즈도 독자적으로 두 건의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위즈 공동창업자 아미 루트와크는 AI가 발견한 취약점 가운데 역대 가장 심각한 사례라며, AI가 없었다면 발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픈AI도 PHP의 광범위한 사용과 결함의 심각성을 들어 최근 들어 파급력이 큰 취약점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진은 당초 22일 패치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관련 정보가 20일 온라인 게시판에 유출되면서 배포를 하루 앞당겼습니다. 패치 배포 전부터 일부 해커가 취약점을 악용하려는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클라우드플레어 CTO 데인 크네히트는 초기 공격 시도가 나타나 대응 조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 권고에 따라 정부 포털과 네덜란드축구협회, 주요 정당 웹사이트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핀란드는 공공 네트워크 서비스를 예방 차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했으며, 덴마크와 벨기에도 정부·의회 등 주요 사이트 운영을 선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다섯 건의 보도는 각기 다른 영역의 사건을 다루지만, 공개된 정보와 발언에 대한 대응이 쟁점으로 떠올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내 정치에서는 녹취의 공개 경위와 선거 전망 발언이 공방을 낳았고, 안보·외교에서는 임무 범위와 정상 간 접촉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취약점의 광범위한 영향 범위와 패치 전 공격 시도가 드러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기관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각 사안의 후속 전개는 법적 대응과 공식 발표, 보안 조치의 진행 상황을 통해 확인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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