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새벽 보도된 기사들은 국가 기반시설의 보안 우려, 관세에 따른 미국 철강 공급 부족, 에볼라 확산과 대응 자금의 불투명성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초단기 경질과 이란의 후티 관련 주장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기사에 담긴 수치와 당사자 입장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합니다.
주요 내용
-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기관이 보유한 국가 기간시설 관리용 드론 332대 중 중국산은 207대(62.3%)였습니다.
-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숏톤당 1,255달러로 1년 전보다 52% 올라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민주콩고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9,212명, 사망자는 4,441명으로 집계됐으며, 대응 지원금 7억 달러 이상의 사용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은 업무 시작 나흘 만에 해임됐고, 허위 경력 의혹과 브리핑·인터뷰 논란이 뒤따랐습니다.
- 이란은 후티의 사우디 공격에 개입했다는 사우디 측 주장을 부인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갈등 해결을 주장했습니다.
국가 기간시설 관리 드론 62.3% 중국산
![[단독] 국가기간시설 찍는 드론 60%가 중국산…"보안 우려" 관련 이미지](https://i0.wp.com/media.yonhapnewstv.co.kr/article/AKR/20261016/AKR20261016181924up9_01_i.jpg?ssl=1)
- 원문 발표
- 2026-10-17 05:30
6개 공공기관 332대 중 207대…보안 기준은 마련 중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철도·도로 등 국가 기간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6개 기관이 도입한 드론은 모두 332대입니다. 이 가운데 중국산은 207대로 전체의 62.3%를 차지했습니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88대(83.8%)로 비중과 대수가 모두 가장 컸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중국산 드론 55대(65.5%), 한국공항공사는 11대(61.1%)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8대(47.1%), 한국도로공사는 44대(41.1%)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유 드론 1대가 모두 중국산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마다 보유 대수와 중국산 비율에는 차이가 있지만, 조사 대상 전체로는 중국산이 10대 중 6대 수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산 드론의 카메라와 센서가 핵심 시설 영상이나 지형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구매를 전면 금지했고, 국방부 등 주요 부처에서 운용 중인 기체도 퇴출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지 전수조사에 투입된 드론 대부분이 중국산이라는 지적이 나온 뒤 지난 7일 중국산 드론 촬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김 의원은 보안 검증 기준과 국산 장비 전환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3월 출범한 범부처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공공용 드론의 보안·사용 기준을 2029년 시행 목표로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철강 가격, 4년여 만에 최고

- 원문 발표
- 2026-10-17 04:45
고율 관세와 수입 감소가 공급 부족 배경으로 지목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숏톤당 1,255달러입니다. 미국 철강 가격의 기준으로 꼽히는 이 가격은 1년 전보다 52% 상승했으며,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와 주요 교역국을 둘러싼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의 배경으로 제시됐습니다.
미국은 수입산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과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입 주문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완제품 철강 수입량은 약 1,3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수입산 완제품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9%에서 16%로 낮아졌습니다.
연말에는 미국 제철소의 정기 설비 보수가 예정돼 있어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기사에 언급됐습니다. 가격 상승은 미국 철강업체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뉴코의 주가는 올해 들어 50% 넘게 올랐고,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철강을 원자재로 쓰는 제조업체와 건설사,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산 열연강판 가격은 유럽의 약 1.5배, 중국의 약 3배 수준입니다.
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9,212명

- 원문 발표
- 2026-10-17 04:44
지원금 7억 달러 이상 사용 내용 미확인
현지시간 16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에볼라 대응을 위해 공여 국가와 기관들이 국제기구·비정부기구 등에 모두 9억 6,2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정 보고에 참여한 기관은 전체의 30%에 그쳤고, 보고된 지원금은 약 2억 2천만 달러였습니다. 아프리카CDC는 민주콩고 정부와 함께 여러 차례 자료를 요청했지만, 7억 달러, 우리 돈 약 9,340억 원 이상의 사용 내역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리카CDC 사무총장 장 카세야는 현 단계에서 횡령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지원금과 실제 지출액, 잔액 등을 전면적으로 대조하고 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기사에서 확인된 것은 지원 총액과 현재 보고된 금액의 차이, 그리고 재정 자료를 낸 기관이 전체의 일부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미확인 사용 내역을 곧바로 횡령으로 단정하지 않았다는 당사자의 설명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보건 상황은 악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5월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뒤 지난 13일까지 누적 확진자 9,212명, 사망자 4,441명이 보고돼 치명률은 48.2%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확진자가 약 2천 명 늘었고, 이전까지 감염 사례가 없었던 북우방기주에서도 확진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인접국 케냐에서는 민주콩고 방문 후 감염돼 숨진 첫 확진자의 친척이 추적 관찰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세 번째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업무 나흘 만에 경질

- 원문 발표
- 2026-10-17 04:10
허위 경력 의혹과 첫 브리핑·인터뷰 논란 뒤 공식 해임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업무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커라이어에게 원하지 않는다면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했고, 이 일이 그녀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해임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직후 재커라이어의 해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재커라이어는 지난 9일 임명이 발표된 뒤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곧 허위 경력 의혹과 자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TV 등에서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해왔지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는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보수 성향 매체 세 곳의 질문만 받은 뒤 10여 분 만에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또 전날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 생활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화장실조차 없다”고 말해 중국 외교부의 반발을 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커라이어를 발탁하면서 자신에게 충성스러운 ‘마가’ 지지자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이 업무 개시 나흘 만에 물러난 것은 이례적이며, 재커라이어는 역대 최단명 대변인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이란, 후티의 사우디 공격 개입설 부인

- 원문 발표
- 2026-10-17 04:00
사우디 주장에 신빙성 없다고 반박…외교적 해결 촉구
이란 정부는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부추겼다는 사우디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취재진에게 후티 반군의 작전에 이란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멘 무장 세력은 자체 판단과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한다며 사우디 측 주장을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예멘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내정 간섭과 해상·공중 봉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긴장 고조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우디와 예멘 간 갈등을 외교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사우디 외무부는 이란이 후티 반군에 무기와 훈련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최근 후티의 공세가 격화된 것도 이란이 부추긴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것은 양측의 상반된 주장입니다. 사우디는 지원과 공세 개입을 제기했고, 이란은 개입 사실을 부인하면서 주권 존중과 봉쇄 중단, 외교적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기사들은 공공기관 장비의 보안 기준 마련,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이 만든 철강 공급·가격 변화, 감염병 대응 재정의 공개 문제를 각각 짚었습니다. 미국 국내에서는 대변인 인사 논란이, 중동에서는 후티와 사우디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각 사안의 세부 경과와 당사자 설명은 서로 다르지만, 공공 안전과 공급망, 재정 투명성, 외교적 긴장을 둘러싼 판단과 책임이 주요 쟁점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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