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유엔총회에서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과 외교 접촉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관광지 인근 건물이 무너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외교·안보 현안과 해외 현장 사고가 함께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한반도 평화와 한미 협력, 멕시코와의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 멕시코와는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 계획을 채택하고 7년간 이어진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 아테네 플라카 지구의 2층 주택 붕괴로 6명이 숨졌고, 이 중 4명은 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습니다.
-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동 분쟁 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 달성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 독일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엔본부에서 대면 회담을 했습니다.
미국·멕시코 순방 마친 이재명 대통령, 귀국길

- 원문 발표
- 2026-09-27 02:13
한반도 평화와 한미·한멕시코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 26일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한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유엔총회 참석과 정상외교, 멕시코 국빈방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당사자 간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핵잠수함 연료 문제와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논의했습니다. 기사에는 북미대화와 안보 협력도 정상 차원에서 다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방문에서는 양국이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 계획’을 채택했고,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도 7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귀국 과정에서 순방 성과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국빈방문 마치고 국내로
![[현장영상] 이 대통령, 멕시코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관련 이미지](https://i0.wp.com/media.yonhapnewstv.co.kr/article/MYH/20260926/MYH20260927020301Zfb.jpg?ssl=1)
- 원문 발표
- 2026-09-27 02:03
16년 만의 국빈 방문, 공급망 협력도 논의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국내로 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3일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것은 16년 만입니다. 출국에 앞서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한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에서 양측은 7년간 진행해 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고, 원유와 핵심 자원 등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문 일정에는 비즈니스 포럼과 K-엑스포 행사장 방문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채택된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 계획과 함께 양국 협력 의제가 다뤄졌습니다.
멕시코 방문에 앞서 이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았습니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정상회담을 했으며, 두 정상은 전시작전권 전환을 정상 차원에서 처음 논의했습니다. 북미대화와 핵추진잠수함,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등 안보 협력도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기사에는 귀국 후 사법부와의 재제청 관련 갈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 인선, 성평등부·법무부 장관 후보자 재지명 등이 국내 현안으로 거론됐습니다.
아테네 관광지 인근 건물 붕괴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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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02:00
가스 누출 추정 폭발…미국인 관광객 4명 확인
그리스 아테네의 관광객 방문이 많은 아크로폴리스 인근 플라카 지구에서 2층짜리 주택이 무너져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오전 대규모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폭발 뒤 건물이 붕괴했고, 구조당국은 잔해에서 시신 6구를 모두 수습했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 4명은 여권과 소지품 등을 통해 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에는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개인 소지품이 활용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아크로폴리스와 가까운 플라카 지구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플라카 지구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가스 누출과 합선 위험을 당국과 전력·가스 업체에 알리고 점검을 촉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기사에는 주민들의 신고와 이번 폭발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나 사고 원인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보도된 원인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며, 구조당국이 붕괴 잔해에서 사망자 수습을 마쳤다는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라브로프 “중동 분쟁 해결에 기여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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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01:54
이란·페르시아만 아랍 국가 간 신뢰 회복 강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중동 분쟁 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동 위기를 해결하려면 이란과 페르시아만 아랍 국가 사이의 신뢰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설에서 제시된 핵심은 해당 국가들 사이의 신뢰 문제와 러시아의 역할 의사였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동 문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작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는 이 발언을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계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교착 상태에 빠진 평화협상의 책임을 유럽에 돌렸고, 유럽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평화협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연설에는 중동에서의 신뢰 회복 필요성을 말하며 기여 의사를 밝힌 대목과, 우크라이나 전쟁 및 평화협상을 둘러싸고 유럽을 비판한 대목이 함께 담겼습니다. 기사에는 구체적인 중동 중재 계획이나 실행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독일·러시아 외무장관, 전면 침공 이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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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01:39
뉴욕 유엔본부서 회담…구체적 의제는 비공개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했습니다. 독일과 러시아 외무장관의 대면 회담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처음입니다. 두 장관은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직접 만났습니다.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종전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됐습니다. 공개된 기사에는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는지, 양측이 어떤 제안을 주고받았는지에 관한 세부 사항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만남은 독일이 라이프치히 공항 드론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양국이 서로의 영사관을 맞폐쇄하는 등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가 이번 회담은 독일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 개최 사실과 양국 간 긴장 상황은 확인됐지만, 의제와 결과는 공개 범위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들은 정상 순방의 마무리와 유엔 무대의 외교 접촉, 해외 사고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유엔총회에서는 중동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발언과 독일·러시아 외무장관의 대면 회담이 같은 날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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