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6일 저녁 주요 소식에는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둘러싼 중국의 평가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 상황이 함께 담겼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안게임 선수들의 성과와 훈련 여건에 대한 호소,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으며, 다음 날 안개와 지역별 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이 미중 관계의 전반적 안정을 지키고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에는 내륙의 짙은 안개가 예상됐고, 광주·전남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2관왕 조광희와 김효빈은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의견 청취를 요청했습니다.
-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조사와 대응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은폐 의혹 등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 짧은 추석 연휴를 마친 시민들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 등으로 돌아와 일상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방미를 미중 관계의 새 장으로 평가

- 원문 발표
- 2026-09-26 20:47
정상회담 성과와 AI 관련 소통을 언급
중국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양국 관계의 전반적 안정을 지키고 새로운 장을 연 계기로 평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26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번 방문이 미중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 설명은 정상 간 만남을 관계 안정과 대화의 맥락에서 의미 있는 일로 규정한 것입니다.
왕 부장은 이번 방문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최근 한 달 동안 세 차례 해외 순방을 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확대해 중국식 현대화를 위한 유리한 국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방미 성과를 중국의 외교 활동과 현대화 추진 환경이라는 넓은 틀에 연결한 발언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인공지능’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미국의 표현을 존중한다고 했으며, AI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 만큼 양국이 관련 소통과 논의를 강화해 공감대를 찾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평가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의 용어 및 논의를 둘러싼 양국 간 소통 필요성도 언급된 셈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안개와 큰 일교차 주의
![[날씨] 연휴 마지막 날, 맑지만 짙은 안개…큰 일교차 유의 관련 이미지](https://i0.wp.com/media.yonhapnewstv.co.kr/article/MYH/20260926/MYH20260926203652lz0.jpg?ssl=1)
- 원문 발표
- 2026-09-26 20:36
남부 일부 비 이어지고 내륙 시야는 좁아질 가능성
26일 중부지방은 쾌청한 가을 날씨를 되찾았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구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밤까지 광주·전남과 제주에는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음 날인 27일에도 제주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고,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스칠 전망입니다. 경남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됐습니다.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 시간 출발하는 경우에는 안개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200m 안팎까지 좁혀질 수 있습니다. 하늘길이나 뱃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는 당부도 나왔습니다. 연휴 이동이 이어지는 시간대에 교통수단별 기상 상황을 살피라는 내용입니다.
기온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났습니다. 26일 비가 일찍 그친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27도 안팎으로 다소 더웠고, 남부지방은 25도를 밑돌아 낮에도 선선했습니다. 27일에는 남부지방 기온도 오르며 늦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17도,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28도로 예상됐고, 부산은 아침 20도, 대구와 포항은 낮 28도가 예보됐습니다.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고 이후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카누 첫 2관왕의 기쁨 뒤에 남은 훈련 여건 호소

- 원문 발표
- 2026-09-26 20:31
조광희·김효빈, 대표팀 소집과 선수 의견 청취 언급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자 카약 4인승과 2인승 500m에서 우승해 우리 선수단 첫 2관왕에 오른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는 기쁨보다 서러움이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승 순간과 함께 그동안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했던 기억이 생각났다고 밝혔습니다.
조광희는 4인승 종목에서 선수 네 명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야 하지만, 대표팀 소집이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소속팀이 다른 선수들이 따로 모여 훈련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함께 2관왕에 오른 김효빈도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수들의 질의에 답하고 지원을 늘리면 카누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에 첫 금메달을 안긴 추가은은 5년 전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같은 일본 땅에서 털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 성과가 설욕전처럼 느껴졌고, 후련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결선에서 관중의 소음이 있었지만 무던한 성격 덕분에 흔들리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성취와 함께 카누 대표팀의 훈련 여건 및 지원 요청이 대회 소감의 한 축으로 드러났습니다.
DMZ 폭발 사고 조사 놓고 여야 안보 공방

- 원문 발표
- 2026-09-26 20:15
민주당은 야권 공세를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은폐 의혹 제기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추석 연휴 내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가 안보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위협이자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라고 했고,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안보 문제는 추측으로 다룰 일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군이 사고 이후 연휴를 반납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거가 씻겨 나간다는 주장은 과학이 아니라 미신이라고 반박했으며, 진행 중인 조사 과정을 은폐로 규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가짜뉴스 유포이자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사 진행 상황을 들어 야권의 의혹 제기를 반박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사고 조사와 후속 대응을 요구하며 정부의 늑장 대응과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신속한 조사 결과 발표를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공작이라는 주장도 내놨으며,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유엔사의 즉각적인 현장 조사 요구를 거부하라고 지시한 배후를 밝히라며 국방부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박지원 의원이 정부가 여당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짧은 추석 연휴 마치고 시민들 귀경

- 원문 발표
- 2026-09-26 20:04
터미널과 서울역 붐비고 고향 음식과 가족의 추억 안고 돌아와
추석 연휴가 끝을 향하면서 시민들이 고향을 뒤로하고 일찍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연휴가 유독 짧았던 만큼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큰 캐리어 위에 아이스박스를 올리고 양손에도 짐을 든 시민의 모습처럼, 고향에서 가져온 명절 음식과 가족이 챙겨 준 물건도 귀경 행렬에 함께했습니다. 한 시민은 어머니가 만든 김치와 명절 음식을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보낸 시간은 돌아오는 길의 아쉬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서 배를 먹고 함께 놀았던 일을 이야기했고, 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른 귀경을 택한 시민들이 모였고, 서울역에서도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부모가 아이 손을 잡거나 선물 꾸러미를 들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모습도 전해졌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기차표 구하기가 어려워 원하는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표가 나오는 대로 예매해 계획보다 일찍 올라온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성동구의 한 가족은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단 일찍 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을 오랜만에 만나 행복했다는 소감도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고향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저녁 브리핑에는 정상외교 평가와 국제 현안, 연휴 귀경 및 날씨, 스포츠 성과와 국내 정치 공방이 함께 담겼습니다. 각 분야에서 전해진 발언과 상황을 확인하며 연휴 이후 일상으로 이어지는 소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녁뉴스 #뉴스브리핑 #미중관계 #추석귀경 #날씨 #아시안게임 #카누 #DMZ #정치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