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전해진 소식에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 미중 정상 간 후속 회동 일정이 함께 담겼습니다.
예멘 정부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후티 반군의 전투와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각각 다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방문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귀국길에 올랐으며, 일상 속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아들인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유엔 안보리는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전황이 악화한 예멘 정부는 총동원령을 내리고, 26일부터 정부 측으로 전향하는 후티 반군 전투원과 관계자에게 전면 사면을 제안했습니다.
- 이란 외무장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고,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국과 12월 마이애미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야외 운동 중 반복해서 찾아온 길고양이를 만난 니클라스는 결국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규탄

- 원문 발표
- 2026-09-26 08:31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 피해를 지적하고 항행의 자유를 강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25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의 제롬 보나퐁 주유엔 대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낭독했습니다. 여러 이사국이 공동으로 입장을 밝힌 이번 성명은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성명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에는 민간인을 겨냥한 타격과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포함됐으며,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민간인의 부상도 발생했다고 성명은 명시했습니다. 규탄의 대상과 피해를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입니다.
성명은 공격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사국들은 특히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행동과 항행의 권리 및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안보리는 사우디 공격과 민간인 피해, 에너지 시설 타격을 함께 문제 삼고 해상 항행 원칙을 공동 입장으로 제시했습니다.
예멘 정부, 자국민 입대 촉구하며 총동원령

- 원문 발표
- 2026-09-26 08:31
후티 반군 이탈자에게는 26일부터 전면 사면 제안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에 밀려 고전 중인 예멘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정부 수반 겸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대국민 연설에서 총동원령에 동참하고 정부군에 합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군 병력을 늘리려는 호소가 발표된 배경에는 최근 악화한 전황이 있습니다.
알 알리미 대통령은 반군을 상대로 한 회유책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그는 26일부터 소속 단체를 떠나 정부 측으로 전향하는 후티 반군 전투원과 관계자들에게 전면적인 사면을 베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입대를 촉구하는 동원 방침과 반군 인력의 이탈을 유도하는 사면 약속을 동시에 내놓은 셈입니다.
보도는 이번 조치가 예멘 정부의 전황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주요 거점을 잇달아 상실하는 등 최근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가운데 대국민 동원과 반군 이탈자 포섭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원문은 총동원령의 구체적인 범위나 실제 전향 규모, 사면의 세부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7일 계획 전달

- 원문 발표
- 2026-09-26 08:30
카타르 경유해 미국에 제안…수용 시 일정 시작한다고 설명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난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구체적인 계획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계획을 제시한 뒤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획의 시작 시점은 미국의 수용 여부와 연동돼 있습니다. 미국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곧바로 7일의 기한이 시작된다는 것이 아라그치 장관의 설명입니다. 그는 계획이 시작된 뒤 6일째에는 해협을 개방하고, 7일째에는 상호 합의된 주제를 놓고 미국과 대화를 최종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장관이 공개한 일정은 해협 개방을 6일째에, 미국과의 대화 개시를 7일째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은 제안 전달 사실과 일정의 조건을 밝힌 것이며, 기사에는 미국이 계획을 수용했는지 또는 답변을 언제 내놓을지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실행 여부와 시점은 미국의 수용이 전제라는 점을 아라그치 장관이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길

- 원문 발표
- 2026-09-26 08:28
트럼프는 11월 중국과 12월 마이애미에서 재회한다고 밝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25일 2박 3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출국은 방미 일정을 마친 뒤 이뤄졌습니다.
방문 일정이 끝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두 정상의 다음 만남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며, 이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또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언에는 두 차례의 향후 만남 장소와 시점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이후 두 정상은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회담을 가진 것으로 기사에 소개됐습니다. 이번 방미 종료로 시 주석은 귀국길에 올랐고,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국 방문 및 12월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후속 회동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원문은 예정된 만남의 구체적인 의제나 추가 합의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방해하던 길고양이, 니클라스의 가족이 되다

- 원문 발표
- 2026-09-26 08:11
야외 운동 때마다 찾아오던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로
야외에서 운동하던 니클라스라는 남성이 반복해서 찾아오던 길고양이를 결국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매체 ‘더쿨다운’이 전한 사연에 따르면, 니클라스는 운동을 하던 중 자신을 찾아오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고양이는 한 번 나타난 뒤 사라지지 않고 운동하는 장소에 계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양이는 주변에서 지켜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니클라스의 운동에 끼어들기도 했습니다. 팔굽혀 펴기를 하는 남성 근처를 기웃거리고, 운동하던 그의 옷 위에 올라가는 모습도 소개됐습니다. 반복해서 마주치면서 고양이는 니클라스가 운동할 때마다 만나는 익숙한 존재가 됐고, 그는 이 동물을 가족으로 맞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더 도도(The Dodo)’가 공개한 영상에는 니클라스가 야외 운동을 하는 동안 고양이가 거듭 찾아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은 고양이가 “그의 운동 파트너”로서 그에게 너무 집착하고 있었다는 재치 있는 설명을 붙였고,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도에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 모습도 소개됐으며, 이 사연의 중심은 반복된 만남이 함께 사는 결정으로 이어진 과정입니다.
오늘 소식은 예멘을 둘러싼 무력 충돌과 국제사회의 규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제안한 이란의 외교 행보를 나란히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중 정상의 후속 회동 일정과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은 이야기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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