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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5일 정오 뉴스 브리핑: 추석 민생과 정치·외교 현안 | 추석 민생, 휴게소 매출, 호르무즈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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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5일 정오 뉴스 브리핑: 추석 민생과 정치·외교 현안

추석 당일을 맞아 성묘객과 귀성·귀경객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게소 소비와 명절 물가를 둘러싼 민생 현안이 함께 부각됐습니다.

정치권은 민생을 강조하면서도 경제 상황을 서로 다르게 진단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연장설을 일축하며 개혁의 속도와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국제 현안으로는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7일 계획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CU의 2025년 추석·2026년 설 휴게소 매출 분석에서 하행선은 커피, 상행선은 스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추석 당일 용인 평온의 숲에는 성묘객이 이어졌으며, 시설에는 유골 3만여 점과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1,752명의 유골이 안치돼 있습니다.
  •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에 적대 행위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간의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2030년 6월 2일을 넘기지 않겠다고 말하며 연임 가능성을 부인했고, 개혁은 저항과 반발을 최소화하며 실질적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차례상 준비 부담이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 경제가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휴게소 소비, 귀성길 음료·귀경길 간식으로 갈려

출처: 명절 휴게소 편의점서 커피·과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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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2025년 추석과 2026년 설 연휴 매출을 분석했습니다.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서는 이동 방향에 따라 많이 찾는 상품이 달랐습니다. 편의점 CU가 2025년 추석과 2026년 설 연휴의 휴게소 편의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에서는 커피가 전체 상품 매출의 18.4%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린 품목으로 집계됐습니다. 귀성길에 음료 소비가 두드러진 셈입니다.

하행선 매출 상위권에는 커피 외에도 기능건강음료와 차 음료, 탄산음료, 생수가 포함됐습니다. 음료류가 차지한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60%에 이르렀습니다. 한 가지 음료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종류의 음료가 함께 상위권을 형성했다는 점이 분석 결과에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에서는 스낵이 전체 매출의 1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마른안주류, 커피, 기능건강음료, 빵 등이 많이 팔렸습니다. 자료는 귀성 방향에서는 음료류, 귀경 방향에서는 과자 등 간식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구분해 보여줍니다. 이번 분석은 두 차례 명절 연휴의 휴게소 편의점 매출을 대상으로 했으며, 방향별 품목 비중을 제시했습니다.

추석 당일 용인 평온의 숲에 이어진 성묘 발길

출처: “설에는 아빠와 함께였는데”…추모공원 성묘객 발길

가족 단위 방문객과 무연고 사망자 추모가 함께 전해졌습니다.

추석 당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용인 평온의 숲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방문객들은 조상의 묘소를 정돈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수를 올리거나 헌화 꽃을 바꾸며 추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묘역을 찾아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성묘객 김잔디 씨는 올해 설 명절에는 아버지가 계셨지만 이제는 곁에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일 씨는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아이들도 편지를 써 온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절의 성묘가 가족마다 서로 다른 감정과 방식으로 이어지는 현장 상황이 두 사람의 말에 담겼습니다.

평온의 숲에는 유골 3만여 점이 봉안돼 있으며, 해마다 명절 연휴에는 2만 명 이상의 성묘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2013년 이후 발생한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1,752명의 유골도 안치돼 있고, 용인시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자를 위한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당일 오후부터 귀성·귀경 행렬이 뒤섞이며 주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이나 주변 주차장 사전 확인이 안내됐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7일 계획 제안

출처: 이란, 美에 호르무즈 재개방 ‘7일 로드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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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미국의 조건 이행과 최종 협상을 언급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최종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현지 시간 24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회견에서 미국에 적대 행위를 끝내고 해협 재개방을 이끌 7일간의 계획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안에는 미국이 7일 이내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다수의 조건이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양해 각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된 내용은 계획의 기간과 조건의 성격을 설명하지만, 개별 조건의 구체적인 목록이나 이행 결과까지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측 반응으로는 백악관 관계자가 CNN에 전한 입장이 소개됐습니다. 관계자는 중재자들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기사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이란이 7일 계획을 제안했다는 발표와, 백악관이 중재자를 통한 논의를 긍정적·건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재개방 여부나 최종 협상 타결 여부는 원문에 확정된 사실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 임기 연장설 거듭 부인

출처: 이 대통령, 임기 연장설 일축…유시민 겨냥 발언도

멕시코 동포 간담회에서 임기와 개혁 추진 방식을 언급했습니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제기된 연임 개헌 논란에 다시 선을 그은 발언입니다. 이 대통령은 재임하는 동안 대한민국을 잘 챙기겠다며, 임기와 관련해 걱정하는 이들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회견에서도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혁의 속도와 방식도 설명했습니다. 개혁을 너무 빠르고 멀리, 급하게 추진하면 반동을 맞을 수 있다며 저항과 반발을 가급적 줄이고 실용적으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일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국가보안법 전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독소조항조차 없애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언에서 특정인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원문은 당시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던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전날 유 작가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이 대통령의 의지를 왜곡했다며 유감을 밝혔고, 법적 대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련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관련 글: 09월 24일 오전 뉴스 브리핑: 명절 교통부터 검찰·외교·안보·가전 이슈까지 | 전통시장 주정차, 공소 취소, 이란 유엔총회

여야, 추석 민생 강조 속 경제 진단은 엇갈려

출처: 여야, 추석 맞아 ‘민생’ 한목소리…경제 진단은 엇갈려

민주당은 물가 대응을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고물가·경기 침체를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추석을 맞아 민생을 강조했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부담이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민생에 대한 책임을 높이겠다고 했으며, 정부의 명절 대책이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1,930억원을 투입하고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의 1.6배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함께 추진해 명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신 대변인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전통시장 소비 지원책도 언급하며, 성과가 국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차례상을 마주한 국민의 마음이 무겁고 장바구니를 채우는 일조차 버겁다고 주장했으며, 골목 상권의 어려움도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데 당의 역량을 쏟겠다면서, 민생 위기를 타개할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은 같은 명절 민생을 말했지만 물가와 경기의 현황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제시했습니다.

오늘 전해진 다섯 소식은 추석 명절의 일상과 민생을 둘러싼 정치·경제 논쟁, 대통령의 임기 및 개혁 관련 발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을 각각 다뤘습니다. 각 사안의 수치와 당사자 발언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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