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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4일 저녁 뉴스 브리핑: 네팔 수색 총력부터 외교·민생·여행경보 변화까지 | 네팔 수색, 프랑스 국빈방문, 이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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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드론·수색견 투입…남동발전, 네팔서 직원 수색 전방위 총력 관련 이미지

09월 04일 저녁 뉴스 브리핑: 네팔 수색 총력부터 외교·민생·여행경보 변화까지

9월 4일 주요 소식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직원 9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 활동에 집중됐습니다. 한국남동발전과 긴급구호대가 헬기·드론·육상팀을 동원했지만, 현지 날씨와 산사태로 수색 여건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이 공개됐고, 이란에서는 제재 여파로 통화 가치와 물가,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태국 등 4개국 일부 지역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는 한편, 위험이 남은 지역에 대한 조치는 유지했습니다.

주요 내용

  • 한국남동발전이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육상팀·헬기·드론·수색견을 동원해 연락이 두절된 직원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한국 긴급구호대는 네팔군 헬기로 두 차례 공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비와 산사태가 육상·공중 수색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뤼미에르 서밋과 정상회담, 기업 행사 등에 참석합니다.
  • 이란 리알화가 달러당 220만 리알을 넘고 12개월 평균 물가 상승률이 69.9%에 달하는 등 경제난이 심화했습니다.
  • 외교부는 태국·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일부 국가는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네팔 대홍수 실종 직원 수색, 육상·공중 장비 총동원

육상·드론·수색견 투입…남동발전, 네팔서 직원 수색 전방위 총력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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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육상·드론·수색견 투입…남동발전, 네팔서 직원 수색 전방위 총력

남동발전, 람체와 UT-1 발전소 주변 중심으로 수색 범위 확대

한국남동발전이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을 찾기 위해 육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수색에 나섰습니다. 4일 남동발전은 UT-1 발전소 주변인 라수와 지역 람체를 중심으로 육상 수색 2팀, 드론 2팀 6기, 수색견 2개조 4마리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인 현지시간 지난달 26일부터는 임차 헬기 1대를 활용한 수색도 본격화했습니다.

남동발전은 육상수색팀과 레펠수색팀, 드론팀, 수색견팀을 차례로 투입해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과 산악지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은 모두 6개 팀, 65명 규모로 람체에서 UT-1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방향까지 이동하며 사고지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열화상 및 적외선 특수카메라를 탑재한 고성능 드론 6기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전소와 대피 추정 지역의 육상·산악지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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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색은 람체를 거점으로 하류와 산악지대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수색 상황은 현지에 머무는 직원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네팔 정부와 관계기관, 우리 정부 대사관·신속대응팀·KDRT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네팔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현장 접근을 위한 행정·군사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네팔 당국의 군용 헬기로 수색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6~9일 프랑스 국빈방문

이 대통령, 6~9일 프랑스 국빈방문…"韓佛 새로운 140년 기반" 관련 이미지

출처: 이 대통령, 6~9일 프랑스 국빈방문…”韓佛 새로운 140년 기반”

수교 140주년 맞아 정상회담·첨단기술·문화 협력 일정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방문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방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공동 의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초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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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6일 오후 현지에 도착한 뒤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8일부터는 파리에서 이틀간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이 이어집니다.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프랑스 정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갖고 양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8일에는 양국 기업 20여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9일에는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 의장 면담, 동포 오찬간담회,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접견이 이어집니다. 한국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인공지능·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청년·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올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화·영상 산업과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도 논의 대상에 포함됩니다.

긴급구호대, 네팔군 헬기로 두 차례 공중 수색

구호대, 헬기 두 차례 띄워…착륙해 드론 수색도 관련 이미지

출처: 구호대, 헬기 두 차례 띄워…착륙해 드론 수색도

수력발전소와 대피 추정지 확인…비와 산사태가 최대 변수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한 한국 긴급구호대의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구호대는 현지시간 오전 일찍 네팔 바타르 지역 군부대로 이동해 네팔군과 헬기 운용을 협의했습니다. 군 사령관과 협의를 마친 뒤 오전 8시 30분과 9시 두 차례 헬기를 띄웠고, 우리 국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쪽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헬기는 연락두절자들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시설까지 도달해 착륙했으며, 구호대는 고성능 드론 등을 이용해 정밀 수색을 벌인 뒤 돌아왔습니다. 특히 아직 충분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옐로브릿지 하단과 트리슐리강 동쪽 메인 캠프 뒤편 산악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이 추가 수색을 요청한 지역도 이 일대입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인 1명이 근무한 위어댐 인근 둔체 지역에서는 육로 수색대원 2명이 이동하며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수색의 가장 큰 변수는 날씨입니다. 전날 네팔군 헬기 2대를 빌렸지만 한 대는 이륙 30분 만에 회항했고, 다른 한 대는 이륙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에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대홍수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땅이 무르고 질퍽해지는 상황입니다. 카트만두에서 군부대로 이동하는 도중 산사태로 도로가 막혀 복구를 기다린 사례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홍수 발생 9일 만에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직원 2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시설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하던 곳에서 약 6km 떨어져 있습니다.

물가·환율·고용 악화에 흔들리는 이란 경제

물가 폭등에 취업난까지…벼랑 끝 내몰린 이란 경제 관련 이미지

출처: 물가 폭등에 취업난까지…벼랑 끝 내몰린 이란 경제

미국 제재와 결제망 차단으로 민생 부담과 수입 차질 확대

미국의 장기 해상봉쇄와 경제 압박으로 이란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리알화 가치는 최근 1달러당 220만 리알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화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12개월 평균 물가 상승률은 69.9%에 달했고, 식음료와 담배 등 생필품 가격 상승률은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생과 고용 지표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자들의 월평균 급여는 정부가 산정한 기본 생활비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만 명 감소해 고용 시장이 얼어붙었고, 의약품 수입마저 끊기면서 생활상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율과 물가, 임금, 고용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경제난이 서민층에 직접 영향을 주는 양상입니다.

보도는 이 같은 상황의 배경으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지목했습니다. 미국이 제3국 기업까지 제재하면서 필수 재화 수입과 원유 판매대금 결제망이 막혔다는 분석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수입 부문 타격으로 전체 무역 규모가 25~35%가량 감소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란은 미국 제재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경제난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도 잃고 있어 결국 협상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태국 등 4개국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정부, 태국 등 4개국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관련 이미지

출처: 정부, 태국 등 4개국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지역별 치안·정세·보건·재난 상황에 따라 경보 단계 조정

정부가 태국,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등 4개국 일부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달 중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이던 국가들을 대상으로 연장 여부를 검토한 결과, 각국의 치안과 정세, 보건 및 재난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국가 전체가 아니라 위험 요인이 완화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태국에서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긴장 상태가 완화된 점과 국경에서 태국 측 50km 이내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가 발령된 점을 감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캄보디아 접경 7개 주에 내려졌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합니다. 다만 취업사기 예방 등을 위해 태국-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와 태국-미얀마 접경 매싸이 국경검문소의 특별여행주의보는 유지됩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까지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반영해 지난 5월 수도 아디스아바바 등 일부 지역에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로 낮춥니다.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 일부 지역은 지난 3월 중동 정세 악화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추가적인 드론·미사일 공격이 없었던 상황을 고려해 여행경보 2단계 또는 1단계로 하향됩니다. 반면 엘살바도르·우간다·쿠바 등 3개국과 러시아·멕시코·볼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세네갈·요르단·중국·콩고민주공화국·태국 등 9개국 일부 지역의 특별여행주의보는 연장됩니다.

네팔에서는 구조 대상과 현장 접근 여건을 둘러싼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며, 외교·안보 일정과 각국의 민생·여행 안전 관련 조치도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내용은 국가와 지역별 상황에 따라 대응 수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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