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1일 정오 주요 뉴스 속보 정리
기록적인 폭우가 휩쓴 경남 거제에서는 닷새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응급 복구와 추가 산사태 위험 점검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 조사 결과와 여야 내부 갈등이 잇따라 전해졌고, 미국의 이란인 송환 과정과 포천 노래방 강도 사건도 주요 소식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뉴스는 재난 현장의 장기 복구 과제, 여론조사 수치, 정당 지도부의 인선 및 징계 논란, 국제 인권 논쟁과 지역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주요 뉴스 요약
- 거제 수해 복구: 도로·상수도 등 응급 복구율은 높아졌지만 농촌 지역은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대통령 지지율: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5%였습니다.
- 민주당 지도부 갈등: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싸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계파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 미국·이란 송환 논란: 공개된 ICE 이메일을 통해 미국 내 이란인 추방 과정에서 이란 당국과 명단 조율이 있었다는 정황이 보도됐습니다.
- 포천 노래방 강도: 40대 남성이 업주와 도우미를 폭행하고 현금 2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거제, 닷새째 수해 복구…응급조치와 생활 회복 사이의 간극

출처: 잔해 치우고, 비탈면 살피고…닷새째 복구 구슬땀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간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서는 물이 빠진 뒤 남은 진흙과 침수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농협 창고 침수로 물에 젖은 비료와 사료 수백 포대, 소금 1,600포대가 쌓여 있습니다. 흙탕물을 머금거나 포대가 찢어진 자재가 많아 대부분 폐기될 예정으로, 주택뿐 아니라 농사에 사용해야 할 물품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을 골목에는 침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가구와 집기가 집 밖으로 옮겨져 있고, 주민들은 집 안팎을 오가며 물건을 닦거나 버리는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로와 상수도 같은 기반 시설은 긴급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는 별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날 거제 지역에는 군과 소방,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과 장비 50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경남도 집계 기준으로 도로 응급 복구율은 92%, 상수도는 97%, 주택은 99%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통행과 물 공급을 재개하고 긴급한 위험을 제거하는 응급조치 기준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골목에 남은 토사와 진흙, 침수된 살림살이, 농경지와 창고의 피해를 주민들이 직접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외곽 농촌 지역은 피해 범위에 비해 일손이 부족하고, 좁은 마을길에는 중장비가 진입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령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상 무거운 가구와 토사를 옮기는 작업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복구 과정에서는 물이 빠진 뒤 새롭게 드러난 산사태 위험도 점검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산비탈과 지반이 약해져 이미 피해가 발생한 곳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은 거제시가 산사태 우려 지역으로 요청한 공동주택 12곳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지반·산림 분야 전문가들은 비탈면의 균열, 토사 유출, 지반 변형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위험이 확인될 경우 주민 대피나 출입 통제, 비탈면 보강 등 안전조치를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현재 거제에서는 200여 세대, 주민 500여 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거제시는 현장별 인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연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응급 복구율이 높아져도 물에 젖은 살림살이와 농자재를 치우고 집과 농경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이재명 대통령 긍정·부정 평가 45% 동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 역시 45%로 나타나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양쪽으로 나뉜 가운데,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한 흐름이 확인된 것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많이 꼽혔고, ‘경제·민생’이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외교 분야와 경제 및 민생 관련 국정 운영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는 뜻입니다. 조사에서는 그 밖의 세부 평가 내용이나 응답자의 지역·연령별 차이는 제공된 기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수치에서는 전체 긍정·부정 비율과 긍정 평가 이유로 제시된 항목을 중심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긍정과 부정 평가가 동률을 이룬 만큼, 조사 시점의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한 방향으로 크게 기울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집계됐습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은 각각 2%를 기록했고,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26%였습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는 서로 다른 조사 항목이지만, 이번 결과에서는 여당 계열 정당 지지도와 대통령 국정 평가, 야당 지지도와 무당층 비율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조사 결과는 특정 시점에 실시된 표본조사 수치인 만큼, 기사에 제시된 조사 기간과 대상 규모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5%, 부정 평가도 45%로 나타났고,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서는 외교와 경제·민생이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놓고 갈등…국민의힘도 중징계 후폭풍

출처: 민주, ‘지명직 최고’ 갈등 노출…친청계 표결 불참
더불어민주당은 새 지도부 출범 초반부터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청년 몫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의원을, 노동 몫 최고위원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노련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인선에 대한 의결을 거쳐 당무위 인준 절차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의결 과정에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지명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충분했는지 여부입니다.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최고위에서 “여러 정황상 안 돼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며 다음 전당대회 때에는 청년 최고위원 선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2030세대가 참여하는 경선을 추진하려 했지만 당내 준비가 미비해 진행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했고, 다음에는 당헌·당규를 보완해 대표가 지키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인선의 절차와 대표 권한, 청년·노동 몫 최고위원 선출 방식이 한꺼번에 쟁점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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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추가 당직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경제 부문 민병덕 의원, 사회 부문 허영 의원이 임명됐고,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김원이 의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강위원 전 전남경제부지사가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윤리위 징계가 당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은 2년,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의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징계정치라며 절차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진종오 의원은 구체적인 징계 사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둘러싸고도 대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정상적인 협의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임명 제청이라며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라고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인선 갈등, 국민의힘 징계 논란, 대법원장 거취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각각 다른 사안이지만, 이날 국회 정치권에서 지도부 운영과 절차의 정당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 절차가, 국민의힘에서는 비당권파 의원 징계와 후속 당무가 각각 당내 갈등의 핵심 사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ICE 이메일 공개…이란인 추방 명단 조율 정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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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 자국 내 이란인 추방하면서 이란 정부와 협력”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지난해와 올해 미국 내 이란인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이란 정부와 협력했다는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매체 디인터셉트는 전미이란인미국인협회가 입수한 ICE 이메일 수백 건을 근거로, 양국이 지난해 9월과 12월,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100여 명의 이란인을 본국으로 송환한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이메일에는 이란 당국자들이 미국 내 이란인 이민자 가운데 송환 대상자를 고르는 과정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했고, ICE가 이란 측 요청을 반영해 송환 명단을 막판에 수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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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사례를 보면 첫 송환 비행편 출발 한 달 전인 지난해 8월 말 ICE 당국자는 이란 대사관의 요청으로 일부 대상자를 추가했다고 이메일에 적었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ICE의 다른 당국자가 이란 대사관 국장을 만난 뒤 명단을 변경했으며, 이란 측이 기존 명단을 수정하고 추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비행편 출발 사흘 전에도 이란 대사관이 3명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메일에 남아 있었습니다. 공개된 자료는 송환 명단의 결정 과정에서 이란 측과 미국 측 사이에 구체적인 연락과 조율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소개됐습니다.
이번 공조는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직후 이뤄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최대 400명의 이란인이 송환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들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에 밀입국했거나 이민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메일 공개 이후 이란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반정부 인사를 송환 대상자로 지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어떤 사람이 정치적 이유로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제공된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ICE가 이란 정부에 망명 신청 기록을 공유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이민 단속과 강제 송환 과정에서 외국 정부와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대상자를 결정했는지, 또 망명 신청자와 반정부 성향 이민자의 안전이 어떻게 다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언론이 입수한 이메일을 토대로 한 보도와 미국 정부 측의 반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송환 대상자별 사유와 이란 당국의 실제 개입 범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메일에 담긴 표현과 정부의 부인, 보도에서 제기된 가능성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ICE가 이란 정부에 망명 신청 기록을 공유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지만, 공개 이메일에는 송환 명단을 둘러싼 양국 간 요청과 수정 정황이 담겼습니다.
포천 노래방에서 폭행·현금 강탈…40대 남성 긴급체포

출처: 2만원 뺏자고 노래방서 난동…업주·도우미 폭행 40대 검거
경기 포천에서 노래방 업주와 도우미를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포천경찰서는 A 씨를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포천시 신읍동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 씨와 도우미를 폭행하고 현금 2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금액은 2만 원으로 전해졌지만, 사건 과정에서 폭행과 기물 사용을 동반한 난동이 발생했다는 점이 함께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당시 술병을 깨는 등 노래방 안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업주와 도우미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뒤 현금을 가져가 달아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래방 인근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현장과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 범행 동기와 음주 여부 등은 제공된 기사에서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폭행 및 강탈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 금액의 규모와 관계없이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폭행이 발생하고, 영업장 안에서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난동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강도 사건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긴급체포된 A 씨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와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기사에서 확인되는 사실은 사건 발생 시각과 장소, 피해자 구성, 강탈 금액, 술병을 깬 행위, 그리고 경찰의 현장 인근 검거입니다.
경찰은 현금 2만 원을 빼앗고 업주와 도우미를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는 응급 복구율과 별개로 주민들의 생활 터전과 농업 기반을 회복하는 일이 남아 있고, 산사태 위험에 대한 점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국제사회에서는 인선과 징계, 송환 절차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사건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각 사안의 후속 조치와 추가 확인 내용은 관계기관 발표와 수사·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관련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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