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란의 대응 경고와 국제유가 상승이 함께 보도됐습니다. 한편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총격 사건이 일어났고, 국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판결문이 명태균 씨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한 근거가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되면 걸프 해역 해저 통신 케이블을 타격하고 복구 작업도 차단하는 방안을 세웠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 작전을 다시 수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파리 서쪽 근교 트라프와 라베리에르에서 총기 난사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중동 전쟁 격화 우려 속에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이 장중 배럴당 117.14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재판부는 명태균 씨의 진술이 번복된 점 등을 들어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문에 적었습니다.
이란, 공격 재개 시 걸프 해저 통신 케이블 타격 계획 보도

- 원문 발표
- 2026-10-24 05:52
통신량의 약 99%가 해저 케이블을 통과하지만, 세계적 대란 가능성은 별도 관측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다시 시작될 경우 이란이 걸프 해역을 지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직접 타격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익명의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계획에는 케이블 파괴뿐 아니라 이후 통신망 복구를 막는 조치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케이블을 손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 복구 작업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해 인터넷 등 통신 장애를 장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사에는 이 계획이 실제 실행됐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공격 재개에 대비한 구상으로 전해진 것이며, 구체적인 실행 시점이나 대상 케이블의 이름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 통신량의 약 99%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달됩니다. 해저망은 국제 통신의 큰 비중을 담당하지만, 이란이 케이블을 실제로 공격하더라도 그 여파가 전 세계적인 통신 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보도는 계획의 존재와 통신망의 중요성을 전하면서도, 세계적 파급 범위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이란 상대로 ‘장대한 분노’ 작전 가능성 언급

- 원문 발표
- 2026-10-24 05:51
이란의 협상을 촉구하고 쿠바 관련 발언도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 유세에서 이란을 상대로 또 한 번 ‘장대한 분노’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을 향해 “이란이 똑똑하다면 협상하자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언은 유세 무대에서 나왔으며, 기사에는 새로운 작전의 개시가 결정됐다는 발표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은 미국이 지난 2월 이란을 상대로 벌인 전쟁 작전으로 소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작전을 다시 수행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군사 행동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거론한 발언과 작전 가능성을 함께 언급한 것이 보도의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에서 돌아오는 길에 쿠바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에서 돌아오는 함정 가운데 한 척을 쿠바 근처에 정박시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그다음에는 쿠바계 출신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보내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에는 이 발언과 관련한 후속 조치나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파리 근교 총기 난사로 1명 사망·5명 부상

- 원문 발표
- 2026-10-24 04:54
용의자 체포…당국은 동기를 조사 중이며 마크롱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
현지시간 23일 프랑스 파리 서쪽 근교인 트라프와 라베리에르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AFP·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차량에 탄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이동하면서 사람들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범행이 약 15분간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후 도주한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당국자들은 피의자를 케빈 T라는 이름의 39세 남성으로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는 전과 4건이 있었지만 기록은 자동 말소됐고, 당국의 안보 위협 가능 인물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12세 소녀는 8곳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리 라베 트라프 시장은 사망자가 아프리카계이며 위독한 부상자 한 명은 북아프리카계라며, 범행 동기에 인종주의와 이슬람 혐오 성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라프를 방문해 지역사회 인사와 경찰, 구급대원을 만났고, 피부색이나 종교를 이유로 동포와 어린이를 겨냥한 행위는 프랑스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프랑스 전역에서 24일 대규모 시위를 하루 앞둔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브렌트유 장중 117달러 돌파

- 원문 발표
- 2026-10-24 03:41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재개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현지시간 23일 상승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장중 3.5% 오른 배럴당 117.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17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사에 제시된 비교 수치로는 브렌트유 가격이 9월 초보다 약 20% 높고, 올해 들어서는 85% 넘게 상승한 수준입니다. 최근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론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상 중인 타격 목표물에는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의 핵 시설, 미사일·드론 전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타격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유가 상승은 이러한 전쟁 재격화 우려와 해협 주변 긴장 속에서 나타난 움직임으로 설명됐습니다.
오세훈 항소심 판결문, 명태균 진술 신빙성 문제 적시

- 원문 발표
- 2026-10-24 00:27
재판부, 동업자 진술과 수사 단계에서의 설명 변경을 근거로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태균 씨의 진술을 신빙하기 어렵다고 본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재판부가 언급한 근거에는 명 씨의 동업자 강혜경 씨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한 진술이 포함됐습니다. 강 씨는 오 시장이 1위로 나온 조사를 바꾸라고 지시하면서 “1등 하는 조사를 가져다주면 안 된다. 건방지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진술을 들어 오 시장에게 명 씨에게 조사를 의뢰할 동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문은 조사 의뢰 동기에 관한 판단과 함께 명 씨가 수사 과정에서 특정 여론조사에 대해 설명을 바꾼 점도 지적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법원이 명 씨 진술의 신빙성을 평가할 때 검토한 사정으로 기사에 소개됐습니다.
명 씨는 창원지검 조사 당시 해당 여론조사가 오 시장의 컨설팅을 위해 자신이 스스로 해본 것이라고 진술했다가, 이후 특검에서는 오 시장으로부터 당일 여론조사를 의뢰받았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판결문에 적혔습니다. 재판부는 이 번복 사례를 진술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들었습니다. 보도는 판결문에 담긴 판단 근거를 전했으며, 그 밖의 재판 쟁점이나 결론에 관한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사들은 미국·이란 충돌 재개 우려가 군사적 발언과 대응 구상, 국제유가 상승 및 해저 통신망 위협 보도에 함께 나타난 점을 전합니다. 프랑스 총격 사건과 국내 항소심 판결문 내용은 각각 현지 치안과 사법 판단을 둘러싼 별도의 주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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