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6일 새벽 주요 뉴스 속보 정리
국제 안보와 통상 갈등, 국내 유통업계 조사와 여권 내부 결속 문제가 새벽 주요 뉴스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란 간 긴장이 가족에 대한 위협으로 번진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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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현장조사가 조사 대상 기업의 거부로 중단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나 당내 통합과 당정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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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뉴스 요약
- 이란 국영방송에서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암살 위협 영상이 방영돼 미국 비밀경호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캐나다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700개 품목에 최대 50%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납품업체 비용 전가 의혹을 조사하려 했지만, 쿠팡의 절차상 문제 제기로 현장조사가 불발됐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신임 지도부에 당내 통합을 당부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입법 과제에서 당정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배런 트럼프 겨냥 암살 위협 영상 방영

출처: 이란 방송서 트럼프 아들 암살 위협…미 경호국 “영상 인지”
이란 국영 IRIB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암살 위협 영상이 방영돼 미국 경호 당국이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현지 시간 25일 기준 지난 주말 이란 국영방송에서 송출됐으며, 약 3분 분량으로 제작됐습니다. 영상은 영어로 ‘배런 트럼프를 어디서 죽일까’라는 문구가 적힌 그래픽으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정치적 비난을 넘어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폭력 위협 표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는 점에서 미국 당국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뉴욕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배런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장소들이 잇달아 등장했습니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3남 2녀 가운데 막내아들로, 올해 20세이며 2024년 뉴욕대 스턴경영스쿨에 입학해 재학 중인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영상 후반부에는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언급하는 내레이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장소와 현상금 표현이 함께 등장하면서, 미국 경호 당국은 이를 단순한 선전 영상이 아니라 보호 대상에 대한 구체적 위협 가능성이 있는 사안으로 분류해 확인에 나섰습니다.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 보호 대상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 중이다.”
미국 비밀경호국 대변인 네이트 헤링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보호 대상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까지 위협 대상으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경호 범위와 대응 수위를 둘러싼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란 강경파 매체들은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 당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이 숨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위협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습니다. 다만 제공된 보도에서는 해당 영상의 제작 주체나 실제 실행 계획, 미국 당국의 구체적인 경호 조치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미국산 제품 200억 달러 규모 보복관세 예고

출처: 캐나다, 2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 보복관세
캐나다 정부가 약 2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상은 약 700개 품목이며, 관세는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됩니다. 품목별 관세율은 15%, 25%, 50%로 차등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신규 관세에 대응하는 조치로 발표됐으며, 양국 간 통상 갈등이 특정 품목을 넘어 광범위한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캐나다가 적용 시점과 품목 수, 세율 구간을 함께 제시하면서 기업과 시장이 대응을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상 조치의 형태를 갖췄습니다.
보복관세 대상은 약 700개 품목으로, 모든 제품에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품목에 따라 15%, 25%, 50%를 달리 부과하는 구조입니다. 제공된 기사에서는 어떤 제품군이 각 세율에 포함되는지, 미국이 앞서 부과한 신규 관세의 구체적인 종류와 규모까지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 관세를 공식화하면서 북미 교역 관계의 긴장이 정책 발표 수준을 넘어 실제 부과 일정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다음 달 8일 시행을 앞두고 양국 정부가 추가 협의나 입장 발표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관세 부과와 함께 피해가 발생한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75억 캐나다달러 규모 지원 패키지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복관세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과 노동자를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원 대상과 집행 방식, 재원 세부 내용은 이번 보도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나다 정부가 통상 대응과 국내 지원책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은 확인됩니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조치와 캐나다 내 기업·근로자 지원이 함께 추진되면서, 이번 발표는 대외 대응과 국내 피해 관리라는 두 축으로 구성됐습니다.
공정위, 쿠팡 현장조사 거부로 빈손 철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에 할인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쿠팡 현장조사에 나섰지만, 쿠팡 측의 거부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철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모두 네 차례 현장조사를 시도했으나 끝내 조사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른 공정위 현장조사가 기업의 거부로 중단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이 조사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현장조사의 절차적 적법성을 문제 삼으면서 양측의 대립이 법적 쟁점으로 번진 상황입니다.
쿠팡 측은 현장조사 일주일 전 서면으로 사전 통지를 해야 한다는 행정조사기본법상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공정위의 적법한 현장조사 등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법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조사 7일 전 사전 통지는 조사 대상자의 권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적법한 절차라며, 공정위가 이를 지키지 않은 데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공정위의 직권조사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도 법원에 제기한 상태입니다.
“현장조사 7일 전에 사전 통지해야 하는 법상 의무는 조사 대상자의 권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적법한 절차다.”
공정위는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사전 통지 없이 현장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예외 조항에 따른 적법한 조사라는 입장입니다. 공정위가 포착한 의혹은 쿠팡이 쿠폰 발행을 통해 경쟁 쇼핑몰보다 제품 가격을 낮춘 뒤 그 할인 비용을 납품업체에 부담시켰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정위 현장조사를 방해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공정위는 이번 조사 거부에 대해 구체적인 후속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와 정치권의 쿠팡 옹호를 배경으로 거론하기도 했지만, 공정위는 국내외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예외 없이 동등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신임 지도부에 ‘원팀’ 강조

출처: 신임 지도부에 원팀 강조…”다른점 찾으면 원수의 길로”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약 2시간 20분 동안 만찬을 함께하며 당내 통합과 당정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이 지난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경쟁 후보 세 명을 초청해 만찬을 한 지 엿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격화된 계파 갈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는 가운데,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가 내부의 차이보다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여당 지도부를 직접 청와대로 불러 결속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정기국회를 앞둔 당정 간 조율의 성격도 함께 담겼습니다.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한 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릅니다. 그런데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되겠죠.”
이 대통령은 정부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며 당과 정부, 청와대가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어느 한 주체가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하나로 뭉친 여당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2년 차 국정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다만 보도에서는 지지율의 구체적인 수치나 향후 국정 운영 계획의 세부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형사소송법 개정안 후속 법안 처리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거치며 대외적으로 불협화음이 나지 않도록 뜻을 모았다며 대통령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공개 회동에서는 주요 입법 과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당정청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고 민생·개혁 법안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8일 민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국제 뉴스에서는 미국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위협 영상이 경호 문제로 이어졌고, 캐나다의 보복관세 발표로 북미 통상 갈등의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가 제시됐습니다. 국내에서는 공정위와 쿠팡이 조사 절차를 둘러싸고 맞서면서 법원의 판단과 공정위의 후속 조치가 남은 쟁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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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권 지도부가 당내 통합과 입법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각 사안의 세부 내용과 후속 대응은 관련 당국과 법원의 추가 발표를 통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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