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주요 소식은 AI 안전 우려를 둘러싼 공개적인 견해차, 이스라엘 총리의 과거 안보 경고 묵살 의혹, 미중 관계와 우크라이나발 한반도 안보 발언 등 국제 현안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란의 제안을 둘러싼 미국의 대응과 국제유가 움직임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성묘객이 묘지 인근 골프 연습을 목격한 일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주요 내용
- 레오 14세 교황은 AI 안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I 종말론을 ‘사기’라고 일축해 온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총선이 내달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023년 하마스 기습 전 경고를 받았는지를 둘러싼 공방이 전직 신베트 국장의 소송 예고로 확산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미국산 무기 판매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미중은 총 81조 5천억원 규모의 상호관세 인하 대상 비민감 품목을 공개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간부는 한국과 북한 사이 비무장지대의 최근 사건을 언급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내 북한군 규모와 추가 배치 준비 상황을 주장했습니다.
- 미국의 이란 ‘7일 계획’ 거부에도 양국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줄였고, 국내에서는 묘지 앞 골프 연습을 한 이웃 주민의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교황, AI 안전 우려는 진지하게 논의할 문제

- 원문 발표
- 2026-09-29 08:53
트럼프 대통령의 ‘사기’ 주장과 다른 입장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현지시간 28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공지능(AI)의 안전을 둘러싼 우려를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인류에 미칠 파멸적인 위협을 막기 위해 특히 미국과 중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은 교황은, 이 문제가 사람들이 마주 앉아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물러서서 외면할 수는 없다는 취지입니다.
교황은 자신이 ‘패닉 상태’인지 묻는다면 그렇지 않으며 밤에도 잘 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AI 전문가와 지식인 다수가 제기하는 우려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경고가 재정적이든 다른 형태든 어떤 이익을 얻으려는 가짜 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자신의 불안 여부와 별개로, 여러 전문가가 제기한 위험을 사회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는 AI가 인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라고 일축하고 개발 속도 조절론에 반감을 드러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와 대비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AI와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음모가 있으며 이를 반길 나라는 중국뿐이라는 취지로 게시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미국의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교황은 정치 지도자와 AI 업계 지도자, 사회단체와 협회가 모여 이미 벌어지는 일과 향후 가능성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총선 앞둔 네타냐후, 하마스 기습 경고 묵살 의혹

- 원문 발표
- 2026-09-29 08:44
전직 신베트 국장, 명예훼손 소송 예고하며 자료 공개 요구
이스라엘 총선이 내달 27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공격을 사전에 알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으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이스라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전 국장 로넨 바르는 네타냐후 총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가 기습 전날 밤 안보 당국이 위협을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입니다.
바르 전 국장은 자신이 총리에게 전례 없는 방식으로 임박한 재앙을 경고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경고와 국경 방어 강화 권고를 모두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총리가 국가조사위원회 구성을 미루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문서만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해 하마스 기습 직전 총리의 면담 일정 등 관련 문건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안보 기관을 공격한다고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아랍 동맹국들의 사전 경고를 둘러싼 보도도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집트 국가정보국장 아바스 카멜이 기습 수일 전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기습 전에 총리와 45분간 통화했다는 폭로와,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UAE를 비밀 방문해 관련 보도를 부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AP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협상에 몰두하느라 경고를 외면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면서, 안보 수호자를 자처해 온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중 관세 인하 공개…우크라이나는 DMZ 사건 거론

- 원문 발표
- 2026-09-29 08:44
무기 판매 논의 부인과 북한군 관련 발언이 함께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산 무기 판매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을 부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무기 구매를 원할 수 있고 ‘좋은 생각’일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시 주석과 실제로 논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미국법은 중국에 미국산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백악관과 국무부도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훌륭했다고 평가하면서 0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기면 12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회담 합의의 후속 조치로 총 81조 5천억원 규모의 상호관세 인하 대상 비민감 품목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석탄 등을, 미국은 중국산 완구와 가전제품 등을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농업계 표심을 위해 공을 들이는 대두는 중국의 관세 인하 품목에서 빠졌습니다. 중국이 이를 대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기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보도는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를 둘러싼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외교 마찰도 전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더 무장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북한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제 불가 상황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그의 발언은 최근 비무장지대의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북한군이 8천 명 이상 있고 1만 명 추가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으며, 러시아가 북한에 드론 생산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를 둘러싼 우크라이나 내부 비판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성묘 중 목격된 묘지 앞 골프 연습

- 원문 발표
- 2026-09-29 08:41
인근 밭을 가꾸던 이웃 주민으로 확인
조부모 묘소를 찾았다가 묘지 앞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담과 영상이 29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골프채를 들고 묘지 앞에서 반복적으로 스윙 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발견한 게시자와 가족은 강하게 항의했으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상황이 격앙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산소 인근에서 밭을 가꾸던 이웃 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에만 골프 연습을 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묘지 주변에서 연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게시자는 평소에도 묘지 곳곳에 골프공이 떨어져 있었고, 연습으로 산소 일대 잔디가 훼손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목격 당시 한 번의 행동을 넘어 이전부터 주변에서 반복된 정황이 있었다는 것이 게시자의 설명입니다.
남성은 게시자 가족에게 사과했고, 가족은 동일한 일이 다시 한 번 발견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뒤 상황을 일단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에는 골프 연습을 한 남성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지역, 별도의 경찰 조치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경위는 성묘를 온 가족이 현장을 목격해 항의했고, 인근에서 밭을 가꾸던 이웃 주민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뒤 사과와 재발 시 조치 경고로 마무리됐다는 내용입니다.
이란의 ‘7일 계획’ 거부 뒤 국제유가 소폭 상승

- 원문 발표
- 2026-09-29 08:39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중 상승 폭은 축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했지만, 양측의 대화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21% 상승한 배럴당 92.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가격 움직임은 미국의 계획 거부와 이후 부각된 협상 가능성이 차례로 반영된 양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한 뒤 유가는 장중 4% 넘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대화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고, 최종적으로 브렌트유와 WTI 모두 전장보다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사에서 확인된 것은 제안 거부 이후의 장중 상승과 대화 가능성이 부각된 뒤의 상승 폭 축소, 그리고 두 주요 원유 선물의 종가입니다. 이란의 계획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됐으며,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도는 양측 대화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전했을 뿐, 구체적인 협상 일정이나 합의 여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28달러, WTI는 배럴당 92.60달러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섯 기사에는 AI 위험을 어떻게 논의할지에 관한 견해차, 안보 경고와 책임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 국제 협상과 긴장 상황이 함께 담겼습니다. 국내에서는 묘지 이용을 둘러싼 이웃 간 갈등이 알려졌습니다.
각 사안의 핵심은 기사에 제시된 발언과 경위, 공개된 수치에 한정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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