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30일 자정 주요 뉴스 속보 정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는 러시아 드론 공격과 창고 폭발이 겹치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네팔에서는 대홍수와 산사태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우리 정부의 헬기 수색이 본격화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울산이 김천을 꺾고 연패를 끊었고, 배우 이용주의 별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 주요 뉴스 요약
- 우크라이나 부차 인근 창고 피격 뒤 연쇄 폭발로 최소 37명 사망, 어린이 4명 포함 40여 명 부상
- 네팔 대홍수 현장에 한국 헬기 2대 투입,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9명 추가 파견
-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은 수력발전소 근무자로, 터널 내부 대피 가능성이 조사 대상
- 울산 현대, 야고의 멀티골로 김천에 3-1 역전승…3연패 탈출과 리그 2위 등극
- 배우 이용주,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44세
키이우 인근 창고 연쇄 폭발…최소 37명 사망

관련 글: 08월 29일 자정 주요 뉴스 속보 정리 | 집중호우, 음주운전, 네팔홍수
출처: 러 드론에 키이우 인근 마을 창고 연쇄 폭발…최소 37명 사망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 사흘 연속 대규모 드론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서부 외곽인 부차 지역 밀라 마을의 한 창고 시설이 피격돼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러시아 드론이 창고에 떨어진 뒤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내부에 있던 물질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현장 주변으로 피해가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 27명으로 알려졌던 사망자는 수색과 집계가 진행되면서 최소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4명도 포함됐으며,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시설이 무기나 탄약 등을 보관하던 곳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 규모가 컸던 만큼 단순한 건물 화재가 아니라 보관 물질과 시설 운영 방식이 피해를 키웠는지 여부가 주요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창고가 주거지 인근에 위치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군수 물자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의무와 민간인 거주 지역의 안전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지만, 이번 사고는 그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은 창고 소유주가 폭발물 보관에 필요한 허가와 승인을 받았는지, 관련 규정을 지켰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택이나 기타 주거 지역 인근에는 탄약을 보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이번 사태를 방치한 자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현장을 찾은 세르히 코레츠키 우크라이나 총리도 전면전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된 것은 심각한 과실이라며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도 중심가에서 드론과 무인 군용차량을 앞세운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하며 무인 전력 운용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다양한 총포를 장착한 무인 차량 수십 대가 행진했고, 일부 장비에는 전차와 같은 무한궤도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군사력을 강조하는 행사가 공개된 직후 수도권에 집중적인 드론 공격과 대형 폭발이 발생하면서, 전쟁의 군사적 긴장과 민간 안전 문제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네팔 대홍수 현장에 한국 헬기 2대 투입

관련 글: 08월 29일 오후 주요 뉴스 속보 정리 | 전국비, 충청호우, 안양스마T움축제
출처: 韓 헬기 2대 수색 개시…정부대응팀 9명 추가파견
네팔 대홍수로 육로 접근이 막힌 사고 현장에 한국 정부가 운용하는 헬기 2대를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소속 소방청 인원 4명이 탑승한 첫 번째 헬기는 현지시간 28일 오전 11시 45분쯤 사고 현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어 소방청·경찰청·외교부 인원 4명이 탄 두 번째 헬기도 낮 12시 38분 이륙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실종자 위치를 확인하고 생존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항공 수색이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곧바로 확대되지 못한 데에는 현지 기상과 네팔 당국의 운항 통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팔 당국은 추가 홍수 가능성을 이유로 외국 헬기의 운항을 제한해왔고, 정부 대응팀이 카트만두에서 확보한 헬기 6대 가운데 전날에는 한국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상 상황이 일부 호전되면서 정부가 임차한 헬기 2대와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에 대한 운항 허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헬기가 착륙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고, 계곡과 침수 지역이 넓게 퍼져 있어 현장 확인에는 여전히 여러 제약이 남아 있습니다. 네팔 군경이 전체 구조 작전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대응팀은 우리 국민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인원 9명을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임상우 대표를 포함한 11명 규모의 대응팀이 현지에 도착한 데 이어, 추가 파견 인원은 기존 팀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연락이 끊긴 한국인은 모두 9명으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입니다. 홍수로 침수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에서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한국인들이 터널 내부에 있을 가능성도 조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송기를 이용한 해외긴급구호대 투입 준비도 마쳤지만, 네팔 측은 지휘체계와 현장 특수성을 고려해 우선 자국 군경 중심으로 구조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별도로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내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하고 정부 대응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633명·실종자 3천 명 육박…빙하호 범람 우려도
![[뉴스초점] 한국대응팀 헬기 현장투입…'2차 파견' 네팔 도착 관련 이미지](https://i0.wp.com/skyline6907.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6/08/MYH20260829223818VmC.webp?ssl=1)
출처: [뉴스초점] 한국대응팀 헬기 현장투입…’2차 파견’ 네팔 도착
네팔과 중국 티베트 일대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산사태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는 63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천 명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지역은 강한 비와 산악 지형, 도로 유실이 겹치면서 구조대의 이동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수력발전소와 주변 터널은 물이 한꺼번에 유입될 경우 내부 구조가 복잡해지고 통신이 끊길 수 있어, 외부에서 생존자를 확인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현지에서는 터널 안에 공기가 남아 있는 공간이 있는지, 출입구와 내부 통로가 어느 정도 보존됐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구조가 지연되는 또 다른 이유는 2차 홍수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빙하호 수위가 높아지면서 범람 우려가 제기돼 수색이 중단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산악 지역에서는 상류의 빙하와 호수에 저장된 물이 갑자기 흘러내릴 경우 하류 지역이 다시 침수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피해를 입은 지역에 추가 물이 밀려들면 구조 인력과 장비가 위험에 노출되고, 임시 대피소와 도로, 통신시설까지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장 지휘부는 수색 속도만이 아니라 헬기 운항 가능 여부, 착륙 지점의 안전, 하천 수위와 기상 변화 등을 함께 판단하며 작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은 현장 특수성과 지휘통제 효율성을 고려해 자국 군경 중심으로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별도로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 인터뷰에서는 이번 피해가 단순히 한 지역의 침수에 그치지 않고 히말라야 산악 환경과 연결된 복합 재난이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녹고 있는 빙하와 빙하호의 변화가 하천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미 홍수 피해가 난 뒤에도 추가 범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복구 비용이 최대 7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도 제시됐으며, 이는 네팔 경제 규모와 비교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소개됐습니다. 다만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피해 규모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실종자를 찾는 일입니다. 외교부는 강 하류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대피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있는 가족들과 네팔 현지 가족들은 대응팀의 수색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는 현지 당국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구호대 추가 투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울산, 야고 멀티골로 김천에 3-1 역전승

출처: ‘야고 멀티골’ 울산, 김천에 3-1 승리…3연패 끊고 2위로
울산이 김천 상무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울산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종료를 앞둔 43분 야고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흐름을 바꿨습니다. 후반에는 울산의 공격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후반 17분 강상우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29분 야고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야고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해 리그 1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야고와 공동 2위 그룹인 인천의 무고사, 서울의 클리말라, 안양의 마테우스 사이의 격차는 3골로 벌어졌습니다. 울산은 승점 40점을 확보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연패 기간 동안 떨어졌던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는 결과이자, 선제 실점 뒤에도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울산의 이날 승리는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김천은 승점 27점으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FC안양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부천은 후반 7분 김종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안양의 아일톤이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양 팀은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부천은 승점 31점으로 10위를 지켰고, 안양은 승점 34점이 되면서 6위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의 상위권 회복과 부천·안양의 순위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서 K리그1 중위권과 상위권 경쟁의 격차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른거탑’ 배우 이용주 별세…향년 44세

tvN ‘푸른거탑’과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한 배우 이용주가 향년 44세로 별세했습니다. 방송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인은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의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방송과 드라마에서 꾸준히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용주는 ‘안녕, 프란체스카’, ‘막돼먹은 영애씨’, ‘두 여자의 방’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는 어리숙한 신병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품 속에서 군대 생활의 긴장과 코미디를 오가는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분위기를 살렸고, 해당 역할은 고인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대표적인 출연작으로 남게 됐습니다. 단역에서 시작해 시트콤과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배우의 갑작스러운 별세라는 점에서 방송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유족과 가까운 동료들은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현재 전해진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이며,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방송계와 유족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는 오랜 기간 대중 앞에서 연기해온 만큼 ‘푸른거탑’을 비롯한 출연작을 통해 고인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추모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동료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요 소식은 전쟁터에서 발생한 민간 피해, 대규모 자연재해 속 실종자 수색, 국내 프로축구 순위 변화와 연예계의 비보로 요약됩니다. 각 현장에서는 추가 피해를 막는 동시에 정확한 사실 확인과 구조·수습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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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주요 속보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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