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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새벽 뉴스 브리핑: 국제 분쟁과 재난 피해 | 국제 뉴스, 러시아산 경유, 리야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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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새벽 뉴스 브리핑: 국제 분쟁과 재난 피해 | 국제 뉴스, 러시아산 경유, 리야드 공항

10월 11일 새벽 전해진 국제 소식에서는 무력 충돌과 자연재해가 민간인의 안전과 주요 시설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산 경유 거래와 전쟁 대응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은 예멘 후티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미국 남동부에서는 허리케인 이사야스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에도 사망과 대규모 정전, 추가 기상 위험이 보고됐습니다.

주요 내용

  •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양측은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를 두고 맞섰습니다.
  •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10일 다시 공격받아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우디 당국은 시설 안전 확인을 위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 허리케인 이사야스는 미국 남동부에서 2명의 사망자를 냈고 약 87만 고객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 세 기사 모두 전쟁·공격 또는 극한 기상으로 인해 민간인 피해와 에너지·교통 등 기반 시설의 차질이 이어지는 상황을 전합니다.

경유 공급 합의를 둘러싼 트럼프·젤렌스키 충돌

트럼프, '경유딜' 비판 젤렌스키에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관련 이미지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 필요하다고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전쟁을 여러 차례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를 상대로 원하는 대로 하되, 전 세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계속했다며 이를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는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가 국토의 30%를 잃었고 100만 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전쟁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으며 우크라이나가 새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개한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발한 뒤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가 미국 및 세계 시장에 경유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즉시 30만t이 넘는 경유를 공급하고 이후에도 추가로 공급해 총 480만t에 이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산 경유 판매 관련 제재를 일시 완화하는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부르며, 러시아의 석유제품 판매 허용은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의 발언은 경유 거래와 전쟁 종식 방식을 놓고 양국 입장이 충돌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공격받아 운영 중단

사우디 리야드 공항 또 공격받아…"운영 잠정 중단" 관련 이미지

후티 공격 주장 이후 민간 항공시설 피해 이어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현지시간 10일 다시 공격받아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민간 항공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항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파악 중이라고 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공격이 이뤄졌는지와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피해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공항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5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발표한 이후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은 사례로 최소 세 번째입니다.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가 이날 오후 3시쯤 공항 등 민간시설을 공격했으며 수십 명이 다치고 일부가 헬기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소 5명은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 대부분은 사우디 국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공항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대피가 이뤄지는 동안 구급차 10여 대가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후티는 이날 공격에 대해 즉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앞서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킹칼리드 공항과 라빅의 아람코 정유시설, 아브하 국제공항 및 인근 군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이후에도 리야드 등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밝혀왔습니다. GACA에 따르면 6∼7일 킹칼리드 공항과 아브하 공항 공격으로 외국인 3명이 숨지고 사우디 국민 등을 포함해 36명이 다쳤으며, 8일에는 킹칼리드 공항을 겨냥한 두 차례 공격으로 사우디 국적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공항 측은 승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했고, 일부 항공사는 리야드 노선 운항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허리케인 이사야스, 미국 남동부에 사망·정전 피해

허리케인 이사야스,미 남동부 강타…2명 사망·87만곳 정전 관련 이미지

약화 이후에도 강풍·폭우와 추가 위험 경고

허리케인 이사야스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약 87만 명의 전력 고객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사야스는 현지시간 9일 밤 최대 풍속 시속 188㎞와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해 상륙한 뒤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조지아 등 내륙 지역에 피해를 줬습니다. 현재 최대 풍속은 시속 55㎞ 수준으로 떨어져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습니다. 그러나 강도가 낮아졌다는 사실과 별개로 현지에는 사망과 광범위한 전력 공급 중단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주택을 덮친 쓰러진 나무와 관련해 발생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에스캠비아 카운티에서는 나무가 집을 덮쳐 1명이 숨졌고,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도 나무가 주택 위로 쓰러지며 1명이 사망했습니다. CNN이 전력공급 추적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를 인용해 전한 정전 규모는 플로리다 43만여 명, 앨라배마 30만여 명, 조지아 12만여 명으로, 합계 약 87만 명입니다. 피해 집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 당국은 강풍과 폭우에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사야스의 영향으로 돌발적인 폭풍 해일과 홍수,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크웨인 멀린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날 밤 엑스에 플로리다와 앨라배마의 비상사태 선포가 승인됐으며 연방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이사야스는 2024년 허리케인 밀턴 이후 2년 만에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사야스는 11일까지 미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을 지나간 뒤 12일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세 사건은 성격과 지역은 다르지만, 무력 충돌과 기상재해가 민간인 피해뿐 아니라 공항·전력 같은 기반 시설의 운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각국 당국과 현지 기관은 피해 확인과 안전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사에 담긴 사망·부상 및 운영 중단 상황은 각각의 발표와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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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루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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