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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0일 새벽 뉴스 브리핑: 선박 공격 확산과 사이버 제재, AI 안전 경고 | 중동 해상안보, 사이버 사기 제재, AI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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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선박 타격 속 이라크 영해서 '대형 유조선' 피격 관련 이미지

09월 10일 새벽 뉴스 브리핑: 선박 공격 확산과 사이버 제재, AI 안전 경고

중동 해역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라크 영해의 대형 유조선 피격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광범위한 해상 통제구역 예고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을 제재하며 가상화폐를 동결했고, 인공지능 업계에서는 개발 경쟁이 인류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부 경고가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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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이라크 영해에서 연료유 약 200만 배럴을 실은 파나마 국적 유조선 뉴안드로스호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지만 승조원 2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해를 넘어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포함하는 새 해상 통제구역을 예고하고, 통과 선박에 대한 해운·보험·항만 지원 중단을 경고했습니다.
  • 미 재무부는 초국적 사이버 범죄조직 신비 개런티와 관련 법인을 제재하고, 자금 세탁에 연루된 5천2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동결했습니다.
  • 앤트로픽 전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AI가 10년 안에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회사 내부 임원들도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이라크 영해서 대형 유조선 피격

美·이란 선박 타격 속 이라크 영해서 '대형 유조선' 피격 관련 이미지

출처: 美·이란 선박 타격 속 이라크 영해서 ‘대형 유조선’ 피격

미·이란 선박 공격 속 연료유 약 200만 배럴 적재 선박 화재

미국과 이란이 서로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는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라크 영해에서 대형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9일 오전 파나마 국적 유조선 ‘뉴안드로스호’가 공격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선박에는 연료유 약 200만 배럴이 실려 있었고, 이라크 석유부는 이라크 유조선 공사(IOTC)가 저장 용도로 임차해 사용하던 선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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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지만 승조원 22명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석유부는 선박이 미상의 공격으로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은 군사적 충돌의 영향이 선박 운항과 연료 수송이 이뤄지는 이라크 영해까지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전해졌습니다.

걸프 해역에서도 상선 피격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전날 밤 걸프 북부와 오만만에서 여러 상선이 운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라시드항 인근에서는 미상의 발사체 공격을 받은 선박이 선체가 기울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10척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유조선 5척 침몰에 대한 보복 성격이자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선박 표적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 사이버 사기 플랫폼 제재

美 재무부,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 제재…가상화폐 700억 동결 관련 이미지

출처: 美 재무부,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 제재…가상화폐 700억 동결

신비 개런티 인프라·지갑 압수하고 가상화폐 5천200만 달러 동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간 9일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인 초국적 범죄조직 ‘신비 개런티(Xinbi Guarantee)’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OFAC은 이 조직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사기와 사기, 자금 세탁 등 범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불법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비 개런티의 핵심 운영을 지원한 금융 서비스 제공 관련 2개 법인도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 법무부 사기센터특별수사대(SCSF)와의 공조로 진행됐습니다. 당국은 제재와 함께 신비 개런티가 사용하던 인프라와 가상화폐 지갑을 압수했습니다. 워싱턴DC 연방검찰도 재무부와 SCSF에 협력해 공동 조치에 나섰으며, 미국 정부 기관들이 해외 기반 범죄조직의 운영망과 금융 흐름을 함께 겨냥한 형태입니다.

검찰은 마다가스카르로 SCSF를 파견해 중국인이 운영하는 사기단지 13곳의 소탕을 지원했습니다. 또 자금 세탁에 연루된 5천200만 달러, 우리 돈 약 7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동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범죄조직을 해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사기 배후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고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 연구원 사임하며 AI 위험 경고

앤트로픽 연구원 사표내며 경고…"10년내 인류 멸망시킬수도" 관련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연구원 사표내며 경고…”10년내 인류 멸망시킬수도”

자기개선 AI 통제 우려와 기업 경쟁 비판…정부·업계 공동 대응 촉구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연구원 제이컵 콕슨(27)이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영국 출신인 콕슨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분야를 연구했으며, 현지시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AI 개발 경쟁에서 안전 문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시스템이 명령을 거부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콕슨은 AI 개발자들이 기술이 10년 안에 인류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AI가 무엇이든 해킹하고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분야를 바꾸며 권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초인적 체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가장 공격적인 시나리오들이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내년 말이면 상황이 통제 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정렬 과학 총괄 에번 휴빙거는 콕슨의 말에 동의하면서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이 10년 이내 10%를 넘을 수 있다고 개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확장감독 총괄 새뮤얼 마크스도 AI 개발자들이 멸종 또는 그에 준하는 결과를 우려하면서도 상업적 인센티브와 경쟁 때문에 개발을 지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콕슨은 올해 초 오픈AI에서 앤트로픽으로 옮겼지만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위험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는 정부 개입이나 AI 업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국제적 개발 속도 조절 체계를 요구한 연구자 성명에도 참여했습니다. 해당 성명에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AI 수석과학자 야쿠프 파초키 등 1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통제구역 예고

이란 혁명수비대 "새 통제구역에 아라비아해 일부 포함"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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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란 혁명수비대 “새 통제구역에 아라비아해 일부 포함”

통과 선박에 해운·보험·항만 지원 중단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해 일대에 설정할 해상 통제구역에 오만해와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모헤비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선박의 항행을 직접 제한하게 될 정확한 해상 좌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제구역의 범위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넘어 오만해와 아라비아해 일부로 확대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모헤비 대변인은 통제구역을 지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해운과 보험, 각종 항만 지원 등 해상 운항에 필수적인 서비스 제공이 즉각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항행 제한뿐 아니라 선박 운항에 필요한 금융·보험과 항만 관련 서비스까지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좌표와 실제 적용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통제구역을 한 번이라도 지난 선박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에도 모든 해상 및 보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영구적으로 차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이란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걸프 북부와 오만만에서 상선 피격 보고가 나온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예고한 조치의 적용 범위와 서비스 중단 경고가 향후 선박 운항과 관련된 직접적인 통제 수단으로 제시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중동에서는 선박 공격과 해상 통제구역 예고가 동시에 나오며 충돌의 범위가 선박 운항과 해상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외 사이버 범죄조직의 금융·운영망을 겨냥했고, AI 업계에서는 기술 개발 속도와 안전 통제를 둘러싼 내부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새벽 주요 흐름은 해상 안보, 초국적 범죄 대응, 인공지능 안전이라는 서로 다른 사안에서 통제와 위험 관리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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